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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

인간 본성도 진화한다?

등록 2008-03-02 16:27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왼쪽)과〈뭐라고, 이게 다 유전자 때문이라고?〉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왼쪽)과〈뭐라고, 이게 다 유전자 때문이라고?〉
우리말 논술
통합논술 교과서 / (38) 유전자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가?

독서로 확장하기 / [난이도=고2~고3]

인간의 본성에 대한 진화론적 탐구
<우리는 지금도 야생을 산다>(1996)

저자 : 에드워드 윌슨 (1929~ ). 하버드대 펠레그리노 석좌교수. 개미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며 ‘생물다양성’과 ‘사회생물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생물학뿐만 아니라 학문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준 20세기를 대표하는 과학 지성으로 손꼽힌다. 저서로 <사회생물학>(1975), <생명의 다양성>(1992), <자연주의자>(1994), <통섭>(199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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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타적 능력도 혈연선택에 의해 진화했을까? 어떤 훌륭한 사람이 남을 위해 스스로를 완전히 희생했을 때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는가? 그의 그런 생각이 수백 수천 세대를 거치면서 그의 친척에게 유리하게 작용해서 궁극적으로는 그의 유전자를 공유하는 자손들이 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인류 역사의 대부분의 기간 사회의 구성이 직계 가족과 가까운 친족의 밀접한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왔다는 사실은 이러한 설명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고도의 지적 능력 덕분에 가능했던 혈족에 대한 세심한 결속 의식과 결합된 이례적인 단결은 왜 혈연선택이 원숭이나 다른 포유동물보다 인류에게 더 설득력을 가지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과학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제기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반론들을 예상하여 미리 밝혀두면, 나는 이타적 행동의 의도나 실제가 상당 부분 문화적으로 결정된다는 것을 인정한다. 인간의 사회적 진화는 분명 유전적이기보다는 문화적인 것이다. 그럼에도 사회생물학자들은 모든 인간 사회에서 강하게 드러나는 근본적인 감정들이 유전자를 통해 진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이러한 가설로는 다양한 인간 사회들 간의 차이를 설명할 수 없지만, 왜 인간이 다른 포유동물과 다르며, 어떤 면에서 사회성 곤충들과 더 많이 닮았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 & 생각거리

저자는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에서 강하게 드러나는 근본적인 감정 또한 유전자를 통해 진화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술해 보자.

유전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
<뭐라고, 이게 다 유전자 때문이라고?>(2006)

저자 : 리사 시크라이스트 치우. 유전학ㆍ의학ㆍ분자생물학의 최신 경향을 글로 써 온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다. ‘사이언스’ ‘사이언스 뉴스’ ‘바이오월드 투데이’ ‘디스커버리닷컴’ 및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 유피아이(UPI) 신디케이트 같은 기관에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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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지놈 프로젝트의 완성으로 인류의 염색체가 30억 개 정도 되는 디엔에이(DNA) 염기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과학자들은 현재 30억 개의 디엔에이 가운데 인간 개개인의 독특한 특성을 만드는 아주 적은 수의 유전자들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인류의 유전자 중 99.9퍼센트는 모두 비슷하다. 사람들을 독특하게 만드는 유전자는 전체 지놈의 0.1퍼센트에 해당하는 디엔에이 염기쌍 1200개당 한 개 정도뿐이다. 이 0.1퍼센트 때문에 사람들은 모두 다른 눈과 머리카락 색을 가지고 태어나며 병에 걸리는 성향도 달라진다. 사람들이 저마다 독특한 형질을 나타내는 이유는 염기쌍 한 개의 차이 때문이다. 이를 ‘단일염기변이’ 라고 한다. (중략)

단일염기변이 지도는 과학계와 의학계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자료임은 분명하지만, 윤리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뉴욕 대학 지식생산역사연구소의 트로이 더스터는 단일염기 지도가 밝혀졌으니 이 지도를 이용해서 인종 간에 다른 해플로타입을 찾으려고 시도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단일염기변이 지도를 작성하는 일은 실로 경이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제가 우려하는 일은 이 자료가 악용될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조상의 유전자와 인종 사이의 차이점을 찾아내는 도구로 사용되는 경우처럼 말이다.”

내용 & 생각거리

몇몇 과학자들은 개인의 독특한 특성을 나타내는 단일염기변이 지도를 작성하는 작업은 인종의 차이나 우열을 구분하는 수단이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한다. 또 인종은 생물학적인 개념이 아니라 사회학적인 개념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인종이 사회학적인 개념이라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술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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