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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지며 우리는 황홀했다 / 해외 제품

등록 2007-11-28 21:59수정 2007-11-29 21:49

애플 아이폰
애플 아이폰
[매거진 Esc] 2007 전자제품 연말정산,
디지털·IT·얼리아답터 전문가 5인이 뽑은 ‘올해 최고’- 해외 제품
조현경(‘디시인사이드’ 콘텐츠 팀본부장·얼리어답터 칼럼니스트)
세계를 흔든 ‘아이폰’의 혁명-애플 아이폰

얼마 전 출장 때문에 미국에서 일주일 동안 지낸 적이 있다. 그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유에스에이 투데이>지 1면에 아이폰에 대한 기사가 소개되는 것을 봤다. 애플이 올해 1월 맥월드에서 선보였던 아이폰은 ‘아이폰 혁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적인 이슈였다.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500시간을 들여 아이폰을 해킹한 미국 소년을 비롯해 아이폰을 손에 넣어 갖가지 프로그램을 담으려는 소비자들 때문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아이팟 터치가 가진 기능은 물론 카메라·블루투스·스피커 등의 기능까지 있어 여전히 가장 사고 싶어 하는 제품 가운데 1위이다. 디자인과 유저 인터페이스는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할 정도다.

박승민(‘엔펀’ 콘텐츠 매니저)
달리는 자의 감성을 자극하라-나이키 플러스 아이팟


나이키 플러스 아이팟
나이키 플러스 아이팟
나이키와 애플, 운동과 음악의 ‘대명사’ 격인 두 글로벌 기업이 ‘나이키 플러스 아이팟’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러너(달리는 사람, 혹은 런닝을 즐기는 사람들)들의 감성을 자극시키고 있다. 나이키 플러스 아이팟은 나이키 런닝화에 애플 아이팟 나노와 통신하는 센서 킷을 붙여 사용자의 스포츠 트레이닝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사용자의 보폭, 소모된 칼로리를 계산할 수 있다. 운동이 끝나면 격려하는 메시지가 나오고, 운동 결과는 아이팟 나노의 액정에서 확인한다. 나이키 플러스 사이트에서는 전세계 사용자들과 함께 다양하고 체계적인 온라인 트레이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하나의 트레이닝 문화 상품인 나이키 플러스 아이팟의 매력,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 러너들을 뛰게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김정철(‘바이컴닷컴’이사·IT칼럼니스트)
2억명 가입 초과, 눈부신 성장- 스카이프폰

국내에서는 2세대와 3세대의 경쟁으로 떠들썩했지만 해외에서는 스마트폰과 차세대 이동통신 표준 등 폭넓은 형태의 이동통신 관련 제품들이 화제를 모았다. 그 와중에 인터넷전화 스카이프(Skype)폰의 진화는 눈부시다. 올해는 스카이프폰의 무선랜이 없는 지역에서도 통화 가능한 제품까지 출시됐다.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스카이프폰이다. 휴대전화와 동일하게 어느 지역에서나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으며 월정액만 내면 같은 스카이프 가입자끼리 무료로 통화와 문자를 즐길 수 있다. 스카이프 가입자는 2억명을 넘어섰으며 사용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영국·오스트레일리아·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새로운 스카이프폰이 서비스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이동통신사는 시티폰의 전철을 밟을지도 모른다. 물론 외국의 이야기지만.


서범근(디지털 칼럼니스트)
블루레이와 HD-DVD의 전쟁-차세대 미디어

차세대 미디어 형식 선점을 위한 블루레이와 에이치디-디브이디(HD-DVD)의 전쟁은 올해도 계속됐다. 플레이스테이션3가 블루레이의 하드웨어적인 선점을 위한 포석이었다면 도시바의 에이치디-디브이디 플레이어는 차세대 미디어와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전쟁 선포라 할 만하다. 파라마운트의 에이치디-디브이디 독점 지원 선언은 올 해 가장 충격적인 아이티 뉴스 중 하나로 블루레이에 타격을 줬다. 영화 <트랜스포머>가 에이치디-디브이디 타이틀로 출시하면서 막대한 판매를 기록, 전세는 에이치디-디브이디 쪽으로 기울어 가는 듯싶었다. 하지만 초기에 블루레이 플레이가 가능했던 플레이스테이션3의 출시는 여전히 에이치디-디브이디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미국에서 여전히 블루레이의 우세가 점쳐진다. 아직도 뜨거운 차세대 미디어의 전쟁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고진우 (‘얼리어답터’ 콘텐츠 팀장)
로봇이 사람처럼 청소하다니 …-아이로봇 룸바

로봇청소기가 처음 등장한 몇 년 전에는 한 장소를 여러 번 청소하는 바보스러운 친구들도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로봇청소기 역시 진화했다. 아이로봇의 3세대 룸바에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붙어 있다. 이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입력된 신호를 초당 67번 계산해 각각의 상황에 맞는 알고리즘을 분석해 행동을 결정한다. 버튼 하나만 눌러주면 알아서 공간의 크기를 계산해 청소하고 중간에 장애물이 있으면 피해 간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충전 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스로 충전한다. ‘로봇이 청소를 해준다’는 단순 개념에서 ‘사람이 하는 것만큼 깨끗하게 청소해준다’라는 개념 향상을 이뤄냈다. 해외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가장 널리 알려졌으며 미국·유럽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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