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신랑은 나이 차가 12살이나 난다. 거기다 신랑은 ‘노안’, 나는 ‘동안’이다. 당연히 부부가 아닐 거라는 오해도 종종 받는다. 어린 나이와 어울리지 않게 온천을 너무 좋아하는 내가 고른 신혼여행지는 온천으로 유명한 일본이었다. 결혼식을 마친 뒤 간단히 배낭 하나 메고 여행길에 올랐다. 첫 해외여행에 설레기...
현실 정치에 웃지 못할 일 참 많다. 선거철만 되면 쏟아내는 허황된 약속들도 웃지 못할 일 가운데 하나다. 지난 대통령 선거 전 실시한 한 여론조사에서, ‘선거철 받는 스트레스가 무엇이냐?’고 국민들에게 물었더니, 두번째로 많이 나온 응답은 ‘어이없는 공약’이었다. 그래서 톺아봤다. 지난 대통령 선거 시기 난...
새해엔 사랑을 할 것이다. 맨날 지각해 나를 욕먹이는 신입사원 최군. 작년까진 난 네가 타 부서로 전출가거나, 회사를 때려치우고 공무원시험 준비 하기를 마음으로 간절히 빌었지만, 올해부턴 너를 사랑할 거다.(에로틱한 사랑 아님!) 인자한 누나처럼, 네가 자꾸 지각하면 너의 평가가 깎이고, 그럼 승진을 못 할 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각종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 등장하는 투톱 후보군이다. 그러나 재미당은 투톱 후보군 마다하겠다. 이유? ‘재미없어서’다. 투톱의 재미지수는 50점 이하로, 재미당 대표 후보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검증, 들...
지난 9월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정권은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말했을 때 많은 이들이 헷갈려 했습니다. ‘이거 웃자는 거지?’라고 생각했는데, 대통령의 표정은 너무나 진지했거든요. 물론 많은 이가 박장대소했지만 어쩐지 웃음의 뒤끝은 걸쩍지근했습니다. 차라리 “도덕적으로 완벽” “조그만 허점도 남겨서는...
난 어릴 때부터 안기는 걸 참 좋아했다. 다른 형제들은 업히거나 목말 타는 걸 더 좋아했지만 난 안기는 걸 훨씬 좋아했다. 아버지께서 “안아 줄까? 업어 줄까?” 하고 물으시면 “안아 주세요” 하며 달려가 안기곤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새록새록 난다. 안기는 것에 비해서 업히거나 목말을 타면 내 키보다 더 높은 곳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