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책인데 ‘요리’가 없다. 200쪽이 훌쩍 넘는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에는 까만 글자만 빼곡할 뿐이다. 환경운동가이자 자연주의자였던 헬렌 니어링(1904~1995)은 91살까지 장수했다. 그의 식탁은 자신의 철학을 실천하는 장이었다. 자동차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그의 남편처럼 100살까지 살았을지도 ...
<동의보감> 잡병 편에는 소갈(消渴)병에 대한 상세한 묘사가 나온다.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당뇨병과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지만 다음, 다식, 다뇨 등의 증상을 포함하는 개념으로서 당뇨병의 역사가 오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소갈병은 증상과 연관되는 장부에 따라 폐소(肺消), 격소(膈消), 비소(脾消), 신소...
딸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엄마와 전화 통화를 하는 것만으로도 엄마와 ‘스킨십’을 할 때만큼 쉽게 풀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디슨 위스콘신대 연구팀은 61명의 7~12살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트리어 소셜 스트레스 테스트’(TSST)를 실시하고 나서 엄마와 직간접으로 접촉하게 한 뒤 ‘옥시토신’과 ‘코르티...
일본의 숙소는 등급과 상관없이 거의 모든 객실에 차와 포트가 갖춰져 있습니다. 차도 달랑 한두 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 보통 대여섯 가지 이상 있습니다. 전차(煎茶)·말차(沫茶)는 늘 기본으로 준비돼 있지요.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포트로 뜨거운 물을 만들어 차를 우려내는 묘미가 여간 아닙니다. 다음날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