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람들은 제주 이외의 지역을 ‘육지’라고 부른다. ‘섬 대 육지’라는 공간 인식에 근거한 것인데, 제주 출신으로서 나 역시도 떠나 산 지 10년이 다 되어 가지만 사고하는 방식은 여전하여 간간이 이런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육지 사람들 입맛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대학에서 농활 갔을 때, 아침 메뉴로 ...
영화감독이자 개그맨인 기타노 다케시는 하지 않아도 좋을 말까지 참지 않고 글로 써버리곤 한다. 폭력이건 바람기건 미화하겠다는 생각이 없다. 다른 말로 하면, 읽는 쪽의 마음에 들건 말건 그가 솔직하게 휘갈긴다는 믿음(혹은 환상)이 생긴다는 뜻이다. <독설의 기술>에서 그는 남자라면 모두 그렇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