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란 건, 사람이란 건 말이야, 본능적으로 게으른 거야.” 에스케이 와이번스에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안긴 명장 김성근 감독이 어느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김 감독은 흔히 관리야구의 대명사로 불린다. 다른 팀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혹독한 훈련으로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치로 끌어낸 다음, 철저한 데이터 분...
나는 차는 것보다는 차이는 쪽이 편했다. 차인 적이 더 많았기에 익숙한 탓도 있겠고, 어떤 말을 꺼내든 상대를 아프게 하는 것보다 내가 괴롭고 마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에겐 그게 적용되지 않았다. 지금껏 버림받는 중에도 행복하라고 빌어줄 아량이 생겼던 건 그들을 정말 좋아한 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