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 밑이 어둡다고 보석 같은 장소를 가까이 두고도 “여행 가고 싶어” 노래를 한다. 이를테면 남산.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남산을 제대로 산책해본 적이 없었다. 작정하고 가기엔 너무 가까웠고, 다른 일로 ... 2012-10-31 18:50
“입에서 물소리가 나요”“래퍼를 해도 되겠어요”쉼없는 지적에 정신이 혼미해져 “‘온 에어’ 불이 들어온 다음 1~2초 뒤에 시... 2012-10-31 18:49
결혼 2년차 이 대리는 “좋은 소식 없냐?”는 질문에 익숙해졌다. 질문에는 안부의 의미를 넘어 일종의 채근과 생물학적 기능에... 2012-10-31 18:42
인테리어라는 것을 처음 해본 것은 대학 졸업 뒤 첫 자취방을 얻었을 때였다. 그때 <커피프린스 1호점>이란 드라마가 ... 2012-10-31 18:40
고등학교 졸업식을 앞두고 그동안 애용하던 베이비로션과 이별하고 싶었다. 화장품 매장에서 이런저런 기초제품을 샀다. 설명대로 기초-영양크림-선크림까지 바르니 얼굴은 번질거리고 무겁게 느껴졌다. 과감히 ... 2012-10-31 18:38
구독자가 늘고 있다. 신문이나 잡지 이야기가 아니다.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이야기다. 서브스크립션은 정기구독을 뜻한다. ... 2012-10-31 18:35
10월22일 월요일부터 10월28일 일요일까지, ‘2012 추계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지난 10여년의 서울패션위크를 돌아보면, 20... 2012-10-31 18:32
유럽 귀족들은 아침마다 아이들에게 캐비아를 한 숟가락씩 먹인다지요. 재수없는 이야기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구별할 줄 아는 미각도 재능이라면서요. 저는 어머니가 장사하러 나간 뒤 ... 2012-10-31 18:25
▣ 서울신라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이 28년 만인 내년에 전면 리뉴얼을 확정했다. 1월부터 약 7개월간 문을 닫는다. 미슐랭 스타 셰프들에게 극찬받은 시그너처 메뉴는 12월 말까지 맛볼 수 있다. 새단장 ... 2012-10-31 18:23
동네카페 모범생과 인터뷰를 했다. 조용하게 카페를 운영하고자 하는 분들이 참고할 만한 곳이다. 총신대역 뒤편 주택가에 있... 2012-10-31 18:21
울긋불긋 단풍 든 산자락만큼이나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가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다. 여행이 좋은 이유는 ‘나’를 찾는 ... 2012-10-31 18:17
인도 ‘홀리’ 축제 광란 분위기기대했지만뜻밖에 차분하고 가족적인 명절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은 세계 10대 최고봉 가운데 8... 2012-10-31 18:09
본래 일반기업 회사원 출신경찰 친구 불량배 제압 보고다음날 사표 내고 경찰시험 준비 무리를 지어 달린다. 복잡하고 위험... 2012-10-31 17:55
기나긴 사주점편 뒤 잠시 쉬어가는 차원에서 오늘은 이른바 ‘삼재’(三災)에 대한 얘기. 당 칼럼이 점집업계의 양대 산맥인 ... 2012-10-31 17:52
“이렇게 다양한 음악이 있을 줄 몰랐어요. 여기도 ‘강남스타일’만 나오는 거리가 아닌가 했는데.”(웃음) 캐나다에서 온 줄리... 2012-10-24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