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 문건 입수·전달 경위와 관련한 외교부의 해명이 오락가락하면서 국가정보원의 위조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조백상 중국 선양 주재 총영사는 21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위조라고 밝힌 간첩사건 관련 문서 3건 가운데 2건의 입수 경로에 국정원...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피고인 유우성씨의 북한 출입경기록이라며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3건의 문서 가운데 2건은 선양 주재 총영사관에서 중국 공안 당국으로부터 직접 건네받은 문서가 아니라는 증언이 나왔다. 또 이 문서 2건은 국가정보원 직원으로 알려진 이아무개 교민보호 담당 영사가 출처를 알 수 없는 ...
탈북화교 출신 서울시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태와 관련해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가 ‘중국 정부의 조사가 이미 끝났고 위조로 결론낸 사안’이라고 거듭 밝혔다. 지난 17일 주한 중국대사관이 한국 재판부에 중국 정부가 검찰 제출 서류 3가지가 위조라고 공문을 보내 파문이 인 뒤 중국대사관의 반응이 나온 것은 이번...
안녕하세요? 토요판팀 허재현입니다. 요즘은 ‘토요팟’이라는 이름의 한겨레 팟캐스트도 최성진 기자와 함께 다정하고 친절하게 진행하고 있어요. 계속 친절하게 살겠습니다. 오늘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 위조 논란’과 관련한 이야기를 드리려고 이렇게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중국 화룡시 공안국에서 제가...
윤상현(사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중국 공문서 위조 의혹과 관련해 “주한 중국대사관 영사부가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하고 어떤 커넥션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윤 의원은 21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중국 선양 주재 조백상 총영사를 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 논란의 한복판에는 국정원이 있다. ‘유관기관’이니 ‘외교라인’이니 하는 말로 포장돼 있어 지켜보는 이의 정신을 어지럽게 할 뿐 사건의 실제 당사자가 국정원이란 것은 상식에 속한다. 외교부-검찰-국정원끼리 서로 책임을 미루는 추악한 핑퐁게임이 계속되고 있으나 공은 점차 국정...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조백상 주선양(瀋陽) 총영사는 21일 담당 영사가 중국 허룽(和龍)시 공안당국을 직접 접촉하거나 전화통화 등을 통해서 입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조 총영사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국정원 직원으로 알려진 이인철 영사가 허룽시 공무원과 접촉이...
‘탈북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이 증거로 낸 중국 공문서 3건이 모두 위조됐다고 중국 정부가 밝히면서, ‘국정원 수사-검찰 지휘’로 이뤄지는 대공수사의 신뢰가 크게 흔들리게 됐다. 이 사건 1심 재판에서는 증거로 제출된 사진이 조작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검찰 안에서조차 앞...
검찰이 ‘탈북 화교 출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의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나섰으나, 진상을 밝혀낼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국가정보원이 연루된 사건들 앞에서 검찰이 스스로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탓이다. 검찰은 중국 정부가 ‘위조’라고 한 것이 ‘내용은 진실하나 권한이 없는 자가 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는 21일 전체회의에 조백상 중국 선양 주재 총영사를 출석시켜 탈북화교 유우성씨에 대한 간첩 혐의 증거자료가 위조됐다는 의혹에 대한 긴급 질의에 나선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심재권 민주당 의원은 20일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선양 주재 총영사가 21일 외통위에 출석하면 위조된 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