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이해창 후손들이 경술국치 뒤 일제(한-일 합병) 총독부로부터 받았다며 경기도 남양주시 봉선사 내원암 소유 임야를 되찾기 위해 냈던 소송을 최근 취하했으나 봉선사 쪽이 판결을 받아보겠다며 소 취하 동의를 거부했다. 불교조계종 봉선사(주지 철안 스님) 총무국장 가산 스님은 6일 “이 문제는 내원암만의 ...
‘10·27 법난’ 피해자인 삼보 스님(57)이 법난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자해했다. 삼보 스님은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일보 12층 강당에서 ‘10·27 법난 불교대책위’(위원장 법타 스님)가 연 피해자 증언보고대회의 증언자로 나섰다가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입은 상처를 보여주겠다”며 상의를 벗은 뒤 미리 준비해온 칼...
19세기 천주교 선교 초기 이 땅에선 새로운 신앙을 받아들였다는 이유로 1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훗날 성인으로 시성된 성 유대철 베드로(1826~1839)는 불과 14살이었다. 유대철은 재판관들이 배교시키기 위해 허벅지의 살을 뜯어내며 “이래도 천주교를 믿겠느냐?”하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믿고 말고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