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달음의 자리 자신을 낮추며 가야산 산지기 ‘산감’ 자처 밤새 성난 폭풍우가 훑고 지나간 때문일까. 산색이 맑다. 특히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은 가야산 나무들의 기상이 높다. 해인사의 한가한 뒷방에서 극락전 한주 도견 스님(80)이 맞는다. 가야산 나무들을 키우고 지켜냈던 ‘산감’ 지월 선사(1911~73)의 ...
서울 잠원동 한신교회 이중표 목사가 7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7.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영양부족에 따른 폐결핵으로 고통받을 때 부흥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교회에 나가게 됐으며 한국신학대학를 나왔다. 그 뒤 농촌 목회를 하다 1977년 한신교회를 세웠다. 한신교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