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엔 여야 대선주자들의 민심 공략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13일 이전에 선고를 하겠다는 헌법재판소의 예고로 ‘벚꽃 대선’ 가능성이 커진 탓에, 설 이후 형성된 지지율이 곧바로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선주자들의 설 연휴 일정 선택은 크게 두 갈래다. 고향에 머...
범여권인 새누리당과 바른정당 내부에서 당내 후보를 확실히 세워 활로를 모색하자는 ‘자강론’이 제기되고 있다. 제3지대 ‘빅텐트’를 추진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되, 국민의당처럼 당 내부를 정비해 힘을 먼저 키우자는 주장이다. 그동안 ‘우리 당에 맞는지 검증하겠다’면서 반 전 총장...
설 연휴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2차 탈당 행렬이 시작됐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제3지대’ 규합에 시동을 건데다, 24일 예정된 바른정당 창당, ‘새누리당의 인적쇄신이 미흡했다’는 평가 등이 동시에 맞물리며 의원들의 발걸음도 빨라진 것이다. 탈당을 고민하는 의원들은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오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