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월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23일 결국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 등을 담은 특검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특검 종료시한인 오는 28일까지 연장을 승인하지 않으면 특검 수사는 막을 내릴 전망이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김정남 피살’ 등 최근 불거진 안보 이슈를 활용해 연일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 공격에 나서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위축됐던 보수층의 재결집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야권에선 선거 때마다 보수세력이 기댔던 ‘북풍’으로 판단하면서도, 선거 지형을 흔...
새누리당이 최근 ‘태극기 집회’로 상징되는 이른바 ‘아스팔트 보수층’을 향해 노골적인 구애를 펴고 있다. 위축된 보수층을 반성과 쇄신으로 위로하며 지지를 회복하는 방식이 아닌, 여론조사 수치상 탄핵을 반대하는 확실한 ‘15%’의 강경보수에 기대어 활로를 찾겠다는 모양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미미한 지지...
검찰 개혁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이 2월 국회에서도 표류하게 됐다. 지난달 원내 4당으로 출발한 바른정당 의원 다수가 공수처 신설을 찬성하면서 한때 2월 국회 통과 전망이 나왔으나, 새누리당에 이어 바른정당도 7일 공수처 신설에 확실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주호영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