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닷새 앞둔 지난 8일 통일부는 갑자기 기자회견을 자청해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북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사흘 뒤인 11일에는 국방부가 북한군 정찰총국 출신 대좌의 망명 사실을 언론에 알렸다. 두 부처의 전례없는 탈북 사실 공개를 두고 복수의 정부 당국자는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