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인천, 강원북부 지역 주민이나 여행자는 말라리아에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 “올 초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말라리아 발생 건수가 8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5건보다 5% 증가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말라리아는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지만, 9~10월에도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나타난...
‘몸짱’ 열풍으로 오·남용 우려가 큰 근육강화 보조제의 구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단백동화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 제재 20개 품목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약분업 예외 지역에서는 5일치 이하의 분량을 의사의 처방없이 살 수 있었던 ...
수입돼 국내에 유통되는 소스류 등 병 식품 3개 가운데 1개 꼴로 병뚜껑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복심 민주신당 의원에게 낸 ‘국내 유통 병제품 뚜껑 검사 현황’ 자료를 보면, 수입 병 식품 뚜껑의 33%에서 환경호르몬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나와 부적합...
경영난을 겪는 중소병원들이 요양병원으로 지나치게 많이 돌아서자, 정부가 대출지원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002년부터 일반병원의 ‘급성기 병상’을 ‘요양 병상(만성 병상)’으로 바꾸는 데 병상당 1천만원, 요양병상을 신축하는 데 병상당 2천만원을 좋은 조건(이율 4.58%에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
대한의사협회가 31일 오후 휴진 형태의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다음달 국립의료원에서 시행될 ‘의약품 성분명 처방 시범사업’에 대한 반대 뜻을 밝히기 위해서다. 의사협회는 16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사가 의약품의 성분명을 처방하면 어떤 상표의 약을 쓸지를 약사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반대해 31일...
이랜드그룹의 뉴코아가 비정규직 계산원 80여명의 재고용 일정을 밝힌 데 대해 노조는 “내용 없는 언론플레이”라고 반발했다. 뉴코아 노조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2가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회사가 전날 밤 실무교섭에서 전혀 진전되지 않은 안을 들고 와서 조합원 총회 투표에 부치기를 요구했다”며 “회사...
노동재해를 당한 외국인 노동자만을 치료하는 ‘외국인 산재근로자 전문 병동’이 생겼다. 산재의료관리원은 12일 산하 병원인 인천중앙병원에 58개 병상의 외국인노동자 전문 병동을 열고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의료진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병동은 양·한방 협진 시스템에 재활전문센터와 모국어 상담전화 등을 갖추...
30일 남부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날 기온은 오후 3시 기준으로 전북 남원 32.4도, 서울 31.2도, 충남 보령 31.2도, 경기 이천 31.0도, 강원 원주 30.9도, 경북 의성 30.6도, 전남 목포 30.6도 등 전국적으로 30도를 넘었다. 아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