뮈론, 미켈란젤로, 로댕…. 서양 고전·근대조각의 거장 계보를 외우기는 쉬워도, 이 땅의 옛 조각·공예 장인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은 금세 바닥을 드러낸다. 그나마 흔히 꿰는 옛 대가들은 단원, 겸재 같은 조선 회화 분야의 화가들 몇몇이다. 특히 전통 조각·공예에서 큰 비중을 점한 옛 불교 미술 장인에 대한 세간의 ...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교수들이 25일 최근 황지우 총장의 중징계와 사퇴로 이어진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 결과 처분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냈다. 한예종 교수들은 이날 전체 교수 일동 이름으로 낸 결의문에서 “문화부 감사는 학과의 폐지·축소를 지시하는 등 대학의 자율적인 교수·학습권을 심각하게...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를 둘러싼 ‘색깔론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 황지우 총장이 19일 사퇴했으나, 한예종의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은 이제부터 본격화하고 있다. 논란은 황 총장과 진보 성향 교수들이 최근 추진해온 학제간 교육과정 개편 작업 등에 대해 문화계 보수 인사들이 ‘좌파 강습소 만들기’ 등으로 집중 ...
지난 2월 조선 22대 임금 정조(재위 1776~1800)가 정적인 노론 벽파 수장 심환지(1730~1802)에게 보낸 비밀편지(어찰)가 공개되면서 불거진 정조 독살설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어찰의 입수, 해독, 공개 작업을 주도한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한문학)는 최근 계간 <역사비평> 87호(여름호)에 ‘어찰의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