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국내 박물관의 역사에서 각별한 해다. 1909년 11월1일 조선의 마지막 황제 순조의 명에 따라 창경궁 안에 최초의 근대적 박물관인 제실박물관이 들어선 지 100년째가 되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박물관 100돌을 앞두고 여러 행사와 사업들을 준비 중이다. 우선 11월3일 오후 3시 박물관 구내 소강당에...
전통그림을 연구하는 미술사학자들이 현대미술 잔치인 비엔날레와 손잡고 학술마당을 펼친다. 한국미술사학회(회장 정우택 동국대 교수)는 25~26일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인 부산 시립미술관에서 ‘근대미술의 대외교섭’을 주제로 제11회 전국미술사학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고루한 이미지를 벗고 동시대 문화 흐...
조선 왕조의 정궁인 창덕궁 후원에서 벼를 베는 행사가 열린다. 조선시대 임금이 궁궐에 논을 만들어 가을에 몸소 추수를 하며 백성에 본보기를 보였던 ‘친예례’를 재현하는 자리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 농업진흥청이 함께 준비한 벼베기 행사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창덕궁 후원의 청의정 일대에서 펼...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임금의 초상)을 봉안해온 전북 전주의 경기전 정전(전북유형문화재 2호)이 보물로 격이 높아진다. 문화재청은 1일 “최근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경기전이 남한에서 유일한 태조의 어진 봉안처이고, 조선 중기 건축 기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점 등을 높이 평가해 보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6일 옛 서울시 청사 철거를 막기 위해 취해졌던 청사 건물의 사적 가지정 조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위원회 근대문화재분과는 25일 회의를 열고,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에 옛 서울시 청사의 사적 가지정 해제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근대분과는 “철거 사태 뒤 서울시가 근대분과의 권고를 전향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