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할당된 난민을 받아들이지 않는 회원국에 난민 1명당 25만유로(3억3000만원)의 ‘연대 기부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꺼내들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처럼 난민들이 집중되는 나라들의 짐을 나눠지지 않으려면 ‘벌금’을 내라는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 <가디언> 등은 3일 유럽연합 집...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현금 보관소들을 공습해 현금 8억달러(9200억원)를 없애버렸다고 미 국방부 쪽이 밝혔다. 이슬람국가 격퇴작전을 벌이는 연합군 부사령관인 피터 거스텐 미 공군 소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밝히면서 “이슬람국가가 현금을 보관...
‘부자병’(Affluenza)이라는 말은 1997년 미국 공영방송 <피비에스>(PBS)의 ‘부자병으로부터 탈출’ 프로그램과 2001년 나온 책 <부자병> 등을 통해 알려졌다. ‘부유한’(affluent)과 ‘유행성 독감’(influenza)의 합성어다. 책은 부자병을 “고통스럽고, 전염성이 있으며, 집요하게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데서 ...
미국 국무부가 오는 9월까지 시리아 난민 1만명을 수용하기 위해 매달 평균 1500명의 난민을 받아들일 방침이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1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시리아 난민 1만명 수용 계획을 밝힌 뒤 실제 미국에 온 난민은 1300명에 불과하다면서 올 9월까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 동성 결혼을 받아들이지 않는 기존 가톨릭 교리를 유지하는 성과 결혼 등 가족에 관한 교황 권고를 담은 ‘사랑의 기쁨’을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발표한 260쪽 분량의 교황 권고에서 “동성 결합을 결혼과 가족에 관한 신의 계획과 유사하다고 여길만한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연방대법관인 서굿 마셜(1908~1993)이 1991년 6월 사임을 발표했다. 흑인 민권운동가로서 대법원에서도 진보적 가치를 지키려 애썼던 그는 건강이 나빴는데도 민주당 출신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기를 바라며 버티고 있었다. 그래서 사임 발표는 놀라운 소식이었다. 당시 대통령은 공화당의 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