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50㎞쯤 떨어진 유프라테스 강변의 팔루자는 200여개의 모스크가 있어 ‘모스크의 도시’로 불린다. 이곳에서 미국 해병대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은 이라크전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를 치렀다.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이듬해인 2004년 4월 민간 전쟁기업 ‘블랙워터’ 직원 4명이 팔...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의 대표 국가로 중동의 양대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종교·정치적 갈등이 점점 날카로워지고 있다. 이란은 오는 9월 이란인들이 이슬람 성지인 사우디의 메카 순례(하지)를 떠나도록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30일 보도했다. 알라 자나티 이란 문화장관은 국영방송...
미국 월가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직원 3만6500명에 대한 인사평가에서 숫자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을 폐지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6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가 1점부터 9점까지 매기던 기존의 점수식 직원 업무 평가제를 폐지하고, 올 가을부터는 자신의 성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받...
1947년 12살 소년은 형이 죽자 형이 일하던 자리인 ‘아라비안 아메리칸 석유회사’(아람코)의 잔심부름꾼으로 취직했다. 아람코는 1933년 미국의 스탠더드 오일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한 회사였다. 그가 태어나기 전 부모는 이혼했고 그는 어머니 쪽 부족의 손에서 자랐다. 아람코에서 일자리를 얻기 전에는 양치기였다...
브라질 상원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호세프 대통령은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탄핵 기도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10일 호세프 대통령 쪽은 연방대법원에 상원의 탄핵심판 개시 여부 표결을 중단시켜 달라고 신청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전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가 10일 발표했다. 미국 백악관도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1~28일 베트남과 일본을 방문할 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원자폭탄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은 1945년 8월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