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전날보다 7.32포인트(0.60%) 상승한 1229.02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0월15일 1340.28 이후 최고치로, 올해 들어 최고치였던 지난 1월7일의 1228.17를 두 달여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주가 하락 등의 영향으...
올해 주주총회에서도 기관투자가들은 여전히 ‘거수기’ 노릇을 하는 데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주총을 앞두고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공시된 집합투자업자 등의 의결권 행사 공시 내역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주총에서 의사표시 안건 ...
환율 급등으로 지난해 국내 대기업들이 입은 환차손이 1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회사를 제외한 매출액 상위 국내 100대 기업의 2008년도 재무제표를 조사한 재벌닷컴 자료를 보면, 이들 기업의 환차손은 16조731억원으로 2007년의 8081억원에 견줘 무려 1889%나 증가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액...
한국거래소가 하반기에 ‘사회책임투자 지수’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3일 올해 3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아우르는 사회책임투자(SRI) 지수 도입을 위해 민간평가기관에 의뢰해 지수에 들어갈 기업들을 선정하는 기준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사회책임투자 대상 기업의 선정 ...
대기업들이 벌어들인 돈을 투자하기보다는 쌓아두기만 하고 있다. 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Fn)가이드의 자료를 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재무제표가 공개된 75곳의 지난해 말 현재 이익유보율은 평균 2258.8%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의 유보율 2086.6%에서 17...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이 40억원에도 못미치는 주식이 속출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한국하이네트와 포이보스, 코스모스피엘씨, 팬텀엔터그룹, 삼성수산 등 5개 회사 주식은 시가총액 40억원 미만인 상태가 거래일 기준으로 30일 동안 지속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관리종...
시중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로 빨려들어가는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머니마켓펀드의 설정액이 126조624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6일 126조5947억원이었다. 머니마켓펀드 설정액은 1월에만 18조5천억원, 2월 14조8천억원, 3월...
원-달러 환율이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가며 달러당 1300원대 진입에 바싹 다가섰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1.5원 떨어진 140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3일 달러당 1404.2원 이후 한달여 만의 최저치이며, 최근 사흘동안에만 하락률이 5.9%(88원)에 이...
잉여 유동성이 1998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풍부한 자금이 주가를 밀어올리는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는 시기 상조라는 지적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17일 “실질금리 수준과 국내기업의 위험도, 은행의 대출 태도, 경기저점에 대한 신뢰도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유동성 장세 도래에 대한...
수출이 지난해 11월부터 넉달째 두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한국이 수출과 무역으로 먹고사는 경제 구조를 갖고 있는 탓입니다. 자원도 부족해 수출을 하려면 원자재 등의 수입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수입도 넉달째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 한 나라 경제가 수출과 수입, 곧 무역에 의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이 전반적으로 줄고 있으나 10대 그룹 주식만은 보유 비중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외국인의 국내 10대 그룹 계열 회사의 주식 보유 금액은 지난 9일 현재 83조4530억원으로 지난해 말 80조4354억원에서 3.75% 늘었다. 시가총액 기준 10...
금융감독원이 ‘인사이트펀드’ 투자자들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상대로 제기한 분쟁조정에 대해 각하 결정을 내렸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0일 심의를 열고 ‘인사이트펀드가 과도한 중국 투자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민원인들의 주장에 대해 일종의 ‘판결 불가’인 각하 결정을 했다고 12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