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이 지난해 말 현재 462만7천명으로,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친 ‘경제활동인구’ 다섯 가운데 한 명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 투자자가 많이 늘었다. 27일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증시에 상장된 1799개 기업을 대상으로 ‘주식투자인구 및 투자자별 주식보유 현황’을 조사한 ...
경기침체에 따른 수주 급감으로 상장기업들의 단일판매(대규모 매출을 일으키는 단건 계약 등) 및 공급계약액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23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공시 내용을 분석해 보니, 계약 총액이 13조20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
미국 증시 상승과 1분기 기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면서 다시 올해 들어 최고치 기록을 바꿨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21(1.44%) 오른 1356.02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10월14일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도 12.71(2.56%) 오른 509.90을 기록해 닷새 만에 500선을 회복했...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차입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차입금 의존도도 덩달아 높아졌다.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자료를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12월 결산법인 552곳의 차입금 총액은 지난해 말 188조3607억원으로 2007년 말(135조8395억원)에 견줘 38.7% 증가했다. 이에 반해 자산은 2007년 752조6026억...
올해 들어 회사 이름을 바꾸는 코스닥 기업들이 크게 늘었다. 상당수 회사는 실적 악화 등으로 퇴출 위기에 몰렸던 곳들이어서 투자 때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회사 이름 변경을 공시한 코스닥 기업은 모두 49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고객예탁금이 16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5일 기준 고객예탁금이 전날보다 3536억원 증가한 16조472억원을 기록해, 이전 최고치인 2007년 7월18일의 15조7694억원을 훌쩍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고객예탁금은 지난해 8월 8조원 수준까지 떨어진 뒤 ...
통화 파생상품 손실액을 거짓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탓에 피해를 봤다며 투자자 쪽에서 회사를 상대로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05년 증권집단소송제 도입 뒤 첫 소송 사례다. 투자전문회사인 서울인베스트는 14일 굴삭기 부품업체 진성티이씨가 ‘키코’ 손실을 숨긴 채 분기 실적을 거짓 공시하면서 ...
이두형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14일 경기침체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올해 기업 지원 자금 규모를 크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를 지난해 2조3천억원에서 올해는 1조4천억원 증가한 3조7천억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며 “경기부양을 위한...
10대 그룹 가운데 가장 큰 땅부자는 삼성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벌닷컴이 10대그룹 소속 80개 상장사가 보유한 토지를 지난해 말 공시지가 기준으로 조사한 자료를 보면, 이들 기업이 보유한 땅의 값어치는 모두 37조1078억원인 것으로 나타나 2007년의 32조3590억원에 견줘 14.7% 증가했다. 그룹별로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