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후보는 지난달 17일 있었던 출마 기자회견 때 회견문이 있었지만, 이를 보지 않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하지만 토씨가 거의 틀리지 않았다. 회견문을 통째로 외워버렸기 때문이다. ‘학력고사 수석, 사법시험 수석’은 늘 원 후보를 소개할 때마다 따라붙는 수식어다. 2006년 서울에서 제16대 총선에 국회의원으로 당선...
문 후보의 고향 서귀포시 대정읍은 제주의 대표적인 밭농사 지역이다. 문 후보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고구마·마늘 등 밭농사를 해 누구보다 농민의 삶을 잘 안다고 한다. 학교 가는 날 아침에도 고구마 진과 흙이 묻은 손으로 학교에 다녔다. 문 후보는 대정에서 초·중·고교를 나왔고, 제주대학교를 나왔다.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