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장미의 이름>의 작가 움베르토 에코의 2004년 신작 소설. 공적인 기억은 온전한데 개인적 기억은 사라져 버린 인물이 자신을 찾기 위해 고향 집을 방문한다는 설정을 통해 작가 자신 세대의 초상을 그려 보인다. 이세욱 옮김/열린책들·전 2권 각 1만800원.
〈소설을 살다〉1981년에 등단한 소설가 이승우(49)씨가 30년 가까이 소설을 써 오면서 느낀 소설 쓰기의 의미와 태도, 외국 작가의 소설들에 대한 독후감 등을 담은 산문집. 마음산책·1만1000원.
〈폭력을 넘어서-세계화 시대의 현대 미국소설 다시 읽기〉현대 미국 소설가들의 작품에 그려진 폭력을 해부함으로써 미국의 폭력이 어떻게 다수자들에게 내면화되어 있는지를 천착한 연구서. 김상률 숙명여대 영문학부 교수 지음/숙명여대출판국·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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