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수소탄 실험 성공’ 발표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표시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주장하는 ‘수소탄 핵실험’의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 정보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초기 분석들은 이 실험이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과 부합하지 않는...
“1학년들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총탄으로 잃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을 부모들이 생명과 자유, 행복추구권을 빼앗겼습니다. 그 아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미칠 지경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 백악관에서 ‘총기 규제’의 긴급한 당위성을 역설하던 중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 2012년 12월 미국 ...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수소탄 핵실험을 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대해 “현재로서는 수소탄 실험을 했다는 북한의 발표를 확인할 수 없지만, 우리는 어떤 유엔 ...
평소 ‘강심장’을 자랑해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날 낮 백악관에서 총기난사 희생자 유족들과 관련 활동가들이 모인 가운데 ‘역사적인’ 총기규제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을 하는 도중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샌터바버라 대학생들과 ...
신중한 대응인가, 백인에게만 관대한 것인가. 미국 오리건주에서 5일 야생동물보호구역 내의 건물을 나흘째 점거하고 연방정부에 대한 무장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천명한 백인 목장주들에 대해 미국 내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연방정부 쪽은 지방정부가 처리해야 할 문제라는 태도이나, 소셜미디어에서는 그들이 무슬림...
미국 법무부가 4일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폴크스바겐 그룹을 상대로 900억달러(약 107조원)대의 민사소송을 냈다. 미 법무부는 이날 폴크스바겐이 미국 내 판매차량 60만대의 배출가스를 실제보다 적게 배출하는 것처럼 속이는 소프트웨어를 작동시켜 청정대기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9월 ...
미국 서부영화에 등장했던 총잡이들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는가? 서부영화의 주무대로 지금도 총기소지 면허자 수가 가장 많은 미국 텍사스주가 올 1월부터 ‘총기 공개 휴대’(오픈 캐리) 정책을 시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오픈 캐리 정책은 길거리 등 공공 장소에서 권총 등을 허리·겨드랑이 등에 내놓고 착용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