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이 막말을 일삼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후보 지명을 막으려고 전당대회에서 표대결하는 방안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 공화당 지도부는 내년 7월 대통령 후보 지명 전당대회를 경선까지 몰고가서 트럼프를 낙마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공화당 기성세력 출...
한국의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에 대한 해킹 테스트를 미 국방부가 계속 거부하면서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채로 배치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F-35는 ‘날아다니는 컴퓨터’로 불릴 만큼 고성능 컴퓨터와 고속 정보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해킹에 뚫릴 경우 치명적인 위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래퍼’로 변신했다. 코미디 영상을 주로 만들어 온 콘텐츠제작단체 ‘칼리지 유머’는 10일(현지시각) 코미디언 제이 파로아와 미셸 여사가 함께 랩으로 대학 진학을 권유하는 내용이 담긴 약 2분 분량의 영상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고등학...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州) 찰스턴에 있는 주립 군사 사관학교인 시타델(Citadel)이 백인 우월주의 단체인 쿠클럭스클랜(KKK)을 떠올리게 하는 두건을 쓴 사관후보생들로 발칵 뒤집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흰색 베갯잇을 머리에 쓰고 흰색 티셔츠를입은 이 학교 사관후보생 8명이 한데 모여 노래...
미국의 중산층 인구가 44년 만에 처음으로 전체 미국인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 우려가 통계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어서, 내년 미국 대선에서도 ‘중산층 살리기’ 문제가 상당한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비영리 연구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가 9일 발표한 자료를...
모든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철저하게 봉쇄해야 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발언이 거센 후폭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백악관이 직접 나서 “대선 후보 자격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고, 각국 지도자들까지 그의 발언을 비난하고 나섰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8일 “트럼프의 선거운동은 몇...
미국이 지난달 치러진 미얀마 총선 이후 이 나라의 민주정부 수립을 유도하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유화 조처를 취하고 나섰다. 경제 제재를 일부 완화하고 군사협력 강화 가능성도 내비쳤다. 미국 재무부 외국자산통제국은 7일 자국 기업과 금융업체들에 앞으로 6개월간 미얀마의 모든 항구와 공항, 인프라 시설을 ...
“텔레비전 수상기는 바보상자”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라는 사실이 실험으로 입증됐다. 장기간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TV를 시청해온 사람들이 꾸준히 운동을 해온 사람들보다 알츠하이머(치매)에 걸릴 확률이 최대 2배 이상 높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재향군인건강연구소 티나 호앙 박...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모든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시켜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프랑스 파리 테러와 캘리포니아주 총기난사 사건을 계기로 미국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테러 공포와 무슬림에 대한 반감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트럼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부 샌버너디노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들이 꽤 오래전부터 ‘급진화’됐으며, 범행 며칠 전까지 사격연습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이비드 보디치 연방수사국(FBI) 로스앤젤레스 부지부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사가 진행되면서, 두 범인 모두 꽤 오래전부터 급진화돼 왔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