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지역 방송사가 성폭행 용의자 기사를 다루면서 실수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을 잘못 내보내는 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와 타임스오브샌디에이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케이블방송 폭스5 샌디에이고는 지난 13일 밤 10시4분께 여성 앵커 캐서린 베이드의 진행으로 샌디에이...
미국인 대다수는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향후 10년간 미국에 가장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13일(현지시간)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갤럽이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18세 이상 성인 837명을 무작위로 골라 전화 인터뷰를 실시한 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의 주택가에서 백인 남성이 무슬림 대학생 3명을 총으로 살해한 사건이 일어나 인종·종교와 관련한 ‘증오 범죄’인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에이피>(AP) 통신 등은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인근 주택가 아파트에서 10일 오후 백인 남성 크레이그 스티븐 힉스(46)가 무슬림 대학생...
미국의 한 대학 주변 주거지역에서 무슬림 대학생 3명을 총으로 살해한 백인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웃 간 주차 문제로 벌어진 살인 사건이라고 밝히면서도 종교적 원한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채플 힐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
이슬람국가(IS)에 인질로 잡혀있던 미국인 여성 구호활동가 케일라 뮬러(26)가 숨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와의 전쟁에 나선 지 반년 만에 지상군을 제한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승인해줄 것을 미 의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르면 11일(현지시각) 의회에 ‘...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억류돼 있던 미국인 케일라 진 뮬러(26)가 사망했다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성명을 통해 “미국인을 대신해 뮬러의 유족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뮬러의 가족들도 별도로 낸 성명에서 “(뮬러의) 사망 사실...
미국 항공사들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앞뒤 좌석 간 간격에 이어 좌석 등받이 폭까지 줄이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항공 월간지 에비에이션위크 등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장거리 노선 보잉 777-200기 이코노미석 좌석을 1열당 9석에서 10석으로 늘려 배치키로 했다. 이 같은 방안이 확정되면 ...
미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미국 역사 교과서 수정 요구와 이에 반발하는 미국 역사학자들의 집단 성명 발표와 관련해 “학문의 자유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혀 주목된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각) 이와 관련한 언론의 논평 요청에 “우리는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모든 당사자들에게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
전 세계 부자들이 ‘셸(shell) 컴퍼니’(이름뿐인 유령회사)를 이용해 ‘검은 돈’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의 고가 주거용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 대표적인 예가 조직범죄와 돈세탁 혐의를 받고 있는 비탈리 말킨(63) 러시아 전 상원의원이 1565만달러(171억여원)에 2010년 사들인 ...
박근혜 대통령이 연내 미국 백악관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현지시각)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새 국가안보전략을 설명하면서 미국이 박 대통령의 방미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
미국 하원은 5일(현지시각) 사이버 공격과 인권 침해 관련자 제재를 포함한 대북한 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 에드 로이스(공화) 하원 외교위원장과 엘리엇 엥겔 외교위 민주당 간사 등 의원 5명이 공동 발의한 ‘북한 제재 이행법안’은 북한의 경화 획득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현 북한 정부에 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