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가 교수와 학생 간의 연애와 성관계를 전면 금지했다. 교수가 ‘갑의 지위’를 이용해 제자를 성추행이나 성폭행하는 것을 막으려는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대학 내 성폭력 근절 대책에 부응하려는 방안이다. 하버드대는 5일(현지시간) 교수와 학부생 간의 부적절한 관계를 차단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학...
멕시코 당국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의류업체가 근로자를 학대했다는 고발이 접수됨에 따라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민청은 5일(현지시간)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 주 과달라하라 시 사포판의 양말제조업체에서 한국인 대표와 관리자 등 4명의 신병을 확보해 검찰에 넘겼다고 엑셀시오르 등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검찰은 ...
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역사교과서 수정 압력에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패트릭 매닝(피츠버그대)·알렉시스 더든(코넷티컷대) 교수 등 19명의 미국 역사학자들은 5일 ‘일본의 역사가들을 지지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우리는 최근 일본 정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
임기 2년을 남겨놓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일 부유층과 대기업·은행들한테서 10년간 1조달러 규모의 세금을 더 걷어 중산·서민층을 지원하고 사회기반시설을 확대한다는 매우 공세적인 제안을 내놨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2016회계연도(2015. 10.1~2016.9.30) 예산안 규모를 직전 회계연도보다 6.4%나 급증한...
미국 국방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전에도 불구하고 국방비를 대폭 증액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국방부는 2일 2016회계연도 기본 예산을 올해보다 7.7%나 증가한 5343억달러(약 588조원)로 책정했다. 긴급한 국외 작전에 사용하기 위한 국외긴급작전(OCO) 예산 509억달러까지 포함하면 모두 5853억달러...
미국과 쿠바가 국교 정상화의 길로 들어섬에 따라 이제 쿠바와 외교관계를 맺지 않은 나라는 한국과 이스라엘만 남게 됐다. 이스라엘은 지난 20여년 동안 유엔에서 미국의 대쿠바 금수조처 해제 결의를 할 때마다 미국 편을 들어 반대한 유일한 국가였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이지만, 쿠바가 한국과 수교하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