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다시 불어닥친 '골드러시' 열풍이 토착 부족의 연어보호 노력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주는 땅 속의 금을 파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다. 마치 1984년 대유행했던 골드러시가 재현된 듯한 모습이다. ...
미국 동부지역에서 대장균에 오염된 쇠고기로 인해 2명의 사망자와 26명의 감염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2일 밝혔다. CDC는 최근 뉴욕에서 사망한 성인 1명과 뉴햄프셔에서 숨진 1명의 사망 원인이 대장균에 오염된 `다진 쇠고기'를 섭취한 것 때문일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뉴욕시장과 뉴저지.버지니아 주지사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장과 시의원을 뽑는 본선거가 3일(현지시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논란이 돼온 마이클 불룸버그 현 뉴욕시장의 3선달성이 유력시된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자신의 3선 도전을 위해 주 헌법까지 개정한 불룸버그 시장에 대해 경쟁자인 민주당의 빌 ...
미국은 2일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의 방미기간 이뤄진 북미간 접촉이 매우 유용했다고 밝혔다.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 김 특사와 리 근 국장간에 지난달 24일 열린 뉴욕접촉과 관련, "성 김 특사가 매우 유용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빅3' 중 유일하게 정부의 구제금융도 받지 않고 파산보호에도 들어가지 않은 채 혼자 버틴 포드가 3.4분기에 예상 외로 많은 이익을 내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파산보호에 들어갔던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등 경쟁자들이 고통을 겪는 사이에 포드가 상대적으로 반사이익을 ...
(뉴욕 AP=연합뉴스) 미국의 자동차 업체 포드가 올해 3분기에 9억9천7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의 3대 자동차 제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파산보호신청을 하지 않았던 포드는 지난 2008년 1분기 이래 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포드의 앨런 멀럴리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발표한 성...
경기침체로 미국인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허리 사이즈는 오히려 늘어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일 전했다. 얇아진 주머니 사정에 맞춰 좀 더 싼 음식, 즉 지방 함량이 높고 정제된 곡물이나 설탕으로 만든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에 기대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미국인의 체중이 늘고 당뇨병...
미국의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인 CIT그룹이 1일(현지시간) 뉴욕의 파산법원에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은 몇 달 전부터 예견돼온 것이어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중소기업의 자금난 가중은 불가피해 아직 취약한 미 경제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올해들어 122차례에 걸쳐 각종 행사와 현장지도에 나섰다. 건강악화와 중병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상당한 공백기간를 거쳐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 위원장이 상당히 야위고 수척한 모습인 점을 두고 일부 북한문제 전문가들과 탈북자들 사이에서는 김 위원장을 꼭닮...
"수감자들은 천장에 결박돼 있었고, 온종일 쿵쾅거리는 음악에 시달렸다". 2002년 9월 미 중앙정보국(CIA)의 해외 비밀 감옥을 방문한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의 증언이다. 미 법무부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백 쪽에 달하는 기밀문서를 공개했다. 이 문서들은 인권단체 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최소한 1만∼1만5천명의 미군을 증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에서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 사령관들 및 보좌관들과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아프간주둔 미군 사령관이 증파를 요구한 4만...
미국 콜로라도주 북동부 볼더 카운티에서 매년 열리는 핼러윈 나체 퍼레이드를 올해 부터는 볼 수 없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 보도했다. 볼더 카운티의 핼러윈 나체 퍼레이드는 참가자들이 핼러윈 데이 당일 저녁 11시 부터 머리에 핼러윈 호박(잭 오 랜턴)만 뒤집어 쓴 채 완전 나체로 거리를 달리...
멕시코 북부의 한 산악 지역에서 15명이 처참한 피살체로 발견됐다고 멕시코 신문 레포르마가 31일 보도했다.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소노라 주(州) 경찰은 주 남부 오르노스 시 외곽에서 30일 오후 2시쯤 2대의 트럭에 나눠 타고가던 15명이 무장괴한들의 매복공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사망자들 가운데는 농...
지난해 파산한 대형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가 소장했던 각종 예술품들이 1일 필라델피아 프리먼하우스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한 때 뉴욕과 보스턴,윌밍턴(델라웨어주)의 리먼브러더스 사무실 복도와 이사회의실을 장식했던 이들 200여점의 '리먼 컬렉션'에는 클라스 올덴버그,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인디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