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명 유모차 업체인 맥클라렌이 유아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1999년부터 지금까지 미국에서 팔린 유모차 약 100만대를 회수한다. 맥클라렌은 그간 보고된 15건의 사고 중 접이식 유모차의 이음새에 아기들의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12건 발생하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함께 미국에...
미국 텍사스주 포트 후드 군기지에서 총기 난사 난동을 부린 니달 말리크(39) 하산 소령이 과거에 알카에다 조직원과 접촉을 시도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ABC 방송이 9일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들은 하산 소령이 알카에다 조직원과 접촉을 시도한 사실을 수개월 전 인...
주요 20개국(G20)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2% 가량 급등하는 등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달러가 또다시 약세로 밀려나면서 상품.원자재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인수합병(M&A) 재료가 부각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
미국이 번번이 실패를 거듭해온 북한의 비핵화 노력에서 진전을 이루려면 `포괄적인 합의'를 추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에 의해 제기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외교전략의 이론적 토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핵심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 는 9일 대북협상 전략보고서인 '...
제프리 베이더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국장은 9일(현지시간) 북한 문제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이뤄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방한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더 보좌관은 이날 오후 콘퍼런스 콜(전화 회견)을 통해 "6자회담 프로세스에서 (북한과) 어떻게 대화할지가 의...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LCD(액정표시장치) 특허권 침해 여부를 놓고 일본의 경쟁업체인 샤프와 벌인 다툼에서 졌다. 이에 따라 LCD를 이용한 TV와 컴퓨터 모니터 같은 삼성전자 제품의 대미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사프가 측면 시야각 등을 개선하는 자...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 접근방식에 동의하며, 이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주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순방을 앞두고 이날 한국의 연합뉴스 및 일본 언론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우리가 보기...
엘살바도르 대홍수로 9일 오전 현재 최소 134명의 사망이 확인된 가운데 수십명에 이르는 실종자 수색작업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푸네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번 대홍수의 피해가 극심했던 수도 산살바도르 외곽의 베라파스 시를 시찰하면서 사망자가 최소한 134명에 이른다고 ...
미국 의료보험 개혁법안이 8일 하원에서 통과된 지 14시간 만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용기있는 투표”였다며 “이 바통을 이어받아 결승선에 가져다 놓자”며, 상원에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1965년 노인들을 위한 공적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도입 이후 44년 만에 미국 의료보험 ...
중미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허리케인 아이더(Ida) 영향으로 엘살바도르 전역에 사흘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8일까지 최소한 91명이 목숨을 잃고 60명이 실종됐다고 엘살바도르 정부가 발표했다. 움베르토 센테노 엘살바도르 내무장관은 이날 전국 14개 주 가운데 적어도 5개 주에서 지난 5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바이어들의 한국 제품 구매가 늘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코트라는 9일 미국의 191개사 바이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구매를 늘렸거나 새로 구매하기 시작한 국가'(복수응답)를 묻자 한국이라는 답변이 전체의 45.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30.8%로 2위를 차지했...
(산살바도르.마이애미 AP=연합뉴스) 중미 니카라과를 휩쓸고 지나간 허리케인 아이더(Ida) 영향으로 이웃한 엘살바도르 전역에 사흘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8일까지 최소한 42명이 목숨을 잃었다. 움베르토 센테노 엘살바도르 내무장관은 이날 전국 14개 주 가운데 적어도 5개 주에서 지난 5일부터 계속된...
미국 텍사스주 포트후드 기지의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중인 미군 당국은 7일 이번 사건이 용의자 니달 말릭 하산(39) 소령의 단독범행에 의한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이 전했다. 신문은 군 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당국은 하지만 사건 공모에 다른 사람들이 ...
미국 텍사스주 포트 후드 총기난사 사건은 아프가니스탄 파병 증원에 대한 여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인 니달 말릭 하산(39) 육군 소령이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에 따른 장병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정신과 의사였다는 점이 더욱 주목받으면서, 미국민들이 ‘전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