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가 올해 5% 가량 절상돼 달러당 7.44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8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분석팀의 보고서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위안화는 지난해 달러당 7.8051위안으로 마감해 한해 동안 3.4% 올랐다. 중국은 무역흑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위안화 절상 압력을 받아왔다. 중...
중국의 FDA(식품의약국)격인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하 국가약감국)이 잇따른 의약품 안전사고에 따른 비리 혐의로 철퇴를 맞았다.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는 최근 정샤오위(鄭소萸) 전 국가약감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적발, 쌍규(비리 혐의자에 대해 규정된 시간, 규정된 장소에서 조사를 받도록 하는...
중국의 지린성이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단독 등재 방침에 차질이 빚어지자 세계지질공원에 우선 등재하는 쪽으로 목표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는 지린성이 단독으로 백두산의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시도가 한국과 북한 등 관련국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치자 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9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사회주의 영욕관(榮辱觀) 제시를 포함한 올해의 10대 국내 뉴스를 발표했다. 지난 3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후 주석이 제시한 사회주의 영욕관은 '여덟 가지 영예와 여덟 가지 치욕(八榮八恥.8영8치)'을 핵심내용으로 하...
중국에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남부 광시장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난닝(南寧)시 지진국이 뱀의 이상 행동을 관찰해 지진을 예보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동물의 본능과 현대의 과학 기술을 결합해 지진을 예보하는 이 시스템은 난닝에서 멀지 않은 대만...
올해 중국 출판계의 최고 기획자는 교양프로그램 ‘백가강단’이었다. 중국의 역사와 고전을 대중에게 쉽게 전달하는 이 프로그램은 강의 내용을 책으로 묶어 숱한 베스트셀러를 탄생시켰고, 강사들에겐 ‘학술 스타’라는 꼬리표를 달아줬다. 리중톈의 , 위단의 등이 그런 성공을 만끽했다. 백가강단의 위세는 상업적 ...
개혁개방은 중국을 무한경쟁과 세대 간 충돌 사회로 몰아붙였다. 가정과 학교도 그런 시대 흐름에서 비켜서지 못했다. 이른바 명문 대학에 들어가는 비법을 소개하거나, 부모와 자식의 세대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담은 책들이 이런 풍조를 타고 서점가를 장악했다. 중국 인민대 부속 중학교 수학교사인 왕진잔이 쓴 ...
최근 국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각종 세금 환급 사기와 거짓 납치협박 사건의 주범으로 보이는 일당이 중국 공안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26일 "중국 공안당국이 10월26일 절강성 영파에서 최근 한국에서 잇따라 발생한 전화 사기 사건에 가담한 용의자를 100명 가량 검거해 이 중 56명을 ...
중국 법원이 루젠화(陸建華.46) 중국사회과학원 공공정책연구센터 부주임을 국가기밀 누설 혐의로 구속했다고 홍콩의 인권단체가 19일 밝혔다. 홍콩의 인권단체인 인권민주정보센터는 성명을 통해 중국 제2중급인민법원이 18일 사회학자인 루젠화 부주임에 대해 국가기밀 누설죄를 적용, 징역 20년형을 선고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국 만리장성에 우리 기술로 만든 화장실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19일 KAIST 신기술창업관에 입주한 명정 인바이런먼트㈜(대표 권선환) 등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한중 하이테크 엑스포에 기술을 출품한 뒤 중국의 자이룽 유한공사 측으로부터 명정의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