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위성요격실험에 대해 미국의 비난이 거세지자 중국도 실험사실을 시인한 뒤 관변 학자 등을 동원, 본격 대응에 나섰다. 요지는 미국이 이미 20여년전에 실시한 위성요격실험을 중국이 뒤늦게 성공시켰다고 해서 비난하는 것은 미국의 우주 패권주의적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는 것. 중국은 23일 ...
중국이 탄도미사일에 의한 기상위성 요격실험 성공 11일 만에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했다. 중국은 그동안 아무런 확인도 하지 않았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미 미국과 일본에 실험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중국은 두 나라...
중국 공산당이 지도부의 대대적 개편이 예상되는 제17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신문·출판·방송에 대한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최근 중국 현대사와 사회 문제를 다룬 책들을 무더기로 판금 조처한 데 이어, 이번엔 텔레비전 황금시간대에 ‘비윤리적 드라마’를 방송하지 못하도록 족쇄를 채웠다. 후진타오 주석의 권...
중국 광저우(廣州)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수십명의 환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광저우시 부근의 한 양돈 농민이 폐렴 증상을 보이다 사망한 사례가 보고된 이후 전염병 전문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광저우시 제8인민병원에 수십명의 환자가 격리돼 치료받...
제한된 기간에 제한된 인원만 할 수 있었던 중국인들의 북한 지역 관광이 빠르면 설인 내달 18일 이전에 최초로 실시되는 한국 경유 금강산 관광을 통해 새 활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산하 대형 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가 자국 여행사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을 경유...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설)를 한 달 정도 앞두고 귀성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중국 북경신보(北京晨報)는 20일 베이징(北京)시가 춘제 귀성객을 위한 첫 임시열차를 운행하면서 민족 대이동이 개시됐다고 보도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대학생, 농민, 노동자, 일반 승객 등 1천600명을 태운 첫 춘제 ...
중국 여대생이 친구들의 성경험담을 바탕으로 집필한 성교육 서적이 출판도 되기 전에 원고가 급속히 퍼지면서 찬반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중국 신문들은 20일 구이저우(貴州)민족학원 신문학과 4학년 왕지양이 2년 전부터 섹스를 주제로 쓰기 시작한 책이 장쑤(江蘇)문예출판사에 의해 성교육 서적으로 곧 ...
중국의 90대 노교수가 신문을 통해 공개구혼을 한 뒤 무려 100여명의 여성들이 손을 들고 나와 행복에 겨워하고 있다. 중국 신문들은 19일 심지어 25세의 '증손녀 뻘' 젊은 여성까지 결혼을 하고 싶다며 지원을 하고 나섰다면서 노인 재혼문제를 놓고 찬반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
다음달부터 중국에서 부동산을 사고 팔아 이익을 보면 차익의 최대 60%까지 세금으로 내야 한다. 중국 세무총국은 16일 다음달 1일부터 부동산 개발 이익의 정도에 따라 차익의 30~60%를 세금으로 징수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17일 부동산 개발회사들의 주가가 거의 10%까...
중국의 인터넷 장난꾼들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엠블렘을 남녀 공중화장실 표지판으로 변형시키는 등의 패러디 행위를 일시 중단, 눈치를 살피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18일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가 올림픽 상징물 패러디를 올림픽 정신 훼손이라고 비난하고 패러디 행위를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