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발병원으로 지목되고 있는 사향 고양이가 중국 남부지방에서 또다시 식용으로 밀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광저우(廣州)시에선 최근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사향고양이 등 10종의 야생동물을 반입, 현지 호텔이나 식당에 판매하고 있는 업자가 대거 출현하고 있다고 ...
하늘에 천당이 있으면 밑에는 쑤저우(蘇州)와 항저우(杭州)가 있다는 아름다운 항저우의 이름을 먹칠한 사건이 발생했다. 신화통신은 23일 중국에서 절경으로 이름높은 구이린(桂林)의 한 무용학교가 학생들을 모집해 항저우의 유흥업소에 송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무용학교는 빈곤지역에서 중등 학생들을 모...
중국에 에버랜드가 수출된다. 삼성에버랜드와 중국 즈신 그룹은 모두 20억위안(2천400억원)을 투자해 쓰촨성 청두시 원장에 중국 서부지구 최대의 테마파크인 `플로라랜드'를 개발, 운용하는 협의서에 서명했다고 홍콩 문회보가 23일 보도했다. 에버랜드의 퍼레이드 쇼, 체험식 놀이시설 등 행사기획이나 운영관...
중국에 해외 유학파들의 세번째 물결이 닥치고 있다. 홍콩 가 계간 의 보고를 따 21일 보도한 것을 보면, 최근 중국의 ‘해외파’(하이구이)들은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귀국한 뒤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요직을 점령하고 있어, 앞으로 중국 사회의 변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근대 이후 중국에서 ...
중국 우한시 공안국은 최근 한 외국인 유학생 자료를 들춰보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의 생김새가 우한시 호적에 올라 있는 이와 너무 비슷했기 때문이다. 공안국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 우한시 사람이 아니면 알아듣기 힘든 사투리로 말을 건넸다. 그는 유창한 사투리로 술술 받아넘겼다. 공안국은 곧바로 그를 붙잡...
자국 내에서 ‘유학’하는 중국학생들이 늘고 있다. 땅이 넓어서 다른 도시로 이주해 대학을 다니는 것을 말하는, ‘유학’이 아니다. 대학입시에 떨어진 중국학생들이 외국인으로 여권 위조한 뒤에 다시 자국 유명 대학에 들어가는, ‘신종 유학’이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주로 이용되는 나라들이고, 이런 ...
브라질 최대의 시중은행인 브라데스코(Bradesco) 은행이 중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브라데스코 은행 관계자는 전날 "최근 수년간 브라질의 (對) 중국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브라질 수출기업들을 위한 금융 업무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중국 현지에 사무...
중국 인민지원군 부사령관 겸 후근(병참)사령부 사령관으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훙쉐즈(洪學智) 전 인민해방군 총후근부장이 20일 밤 베이징에서 숙환으로 사망했다. 향년 94세. 현재는 안후이(安徽)성 진자이(金寨)의 가난한 농민가정 출신인 훙쉐즈는 20세 전인 1929년 인민해방군 전신인 홍군 유격대에 참가하고 ...
중국이 오는 2009년까지 둥베이후(東北虎.한국명 백두산호랑이)의 유전자 은행을 설립키로 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21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 외곽에 위치한 호랑이 인공사육기지인 동북호림원에서 3년 이내 유전자은행을 구축하고 둥베이후의 유전자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
중국 상하이(上海)에 지어지는 중국내 최고층 빌딩의 이름이 '상하이 세계금융센터'에서 '상하이 힐스(Hills) 세계금융센터'로 바뀌면서 다시한번 세간의 눈길을 끌고 있다. 101층, 높이 492m로 중국내 최고층인 이 건물은 2008년 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 빌딩을 짓고 있는 일본 모리(森)빌딩은 일본 등 다...
홍콩 주민들은 70% 가까이가 앞으로 50년 내로 중국이 미국을 따라 잡아 세계의 주도적 강국이 될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여론 조사에서 드러났다. 또 홍콩인 80%는 중국이 다른 국가에 평화적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으며, 절반은 중국이 군사적, 경제적으로 모두 강하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홍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