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투자를 포기하느니 차라리 공직을 포기하겠다.” 중국 내몽골자치구의 한 관리는 지난 23일치 와의 인터뷰에서 광산업 투자를 금지한 중앙정부의 명령에 노골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지난달 중국 국무원은 공무원과 국유기업 관리자들에게 광산 보유지분을 9월22일까지 매각하라고 지시했지만 이들의 반발로 ...
중국은 27일 개막한 대규모 연례 군사훈련에 미국 등 서방국가를 포함, 24개국 군사관계자들의 참관을 허용했다고 관영 이 보도했다. 앞서 중국 국방부 외사판공실은 26일 발표를 통해 인민해방군이 40여명의 해외군사 옵서버와 주중 외국 무관들을 이번 훈련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초청국에는 미국, 영국, 인도, 러시...
26일 새벽 중국 남부 휴양지 하이난에 태풍 다웨이가 상륙해 최소한 주민 9명이 숨지고 43만6000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18호 태풍인 다웨이는 이날 새벽 4시 중심권 최대 시속 198km의 풍속으로 중국 하이난성 완닝시 해변을 강타해 최소한 9명이 사망하고 389만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11만4000ha의 경작...
‘한국어 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중국인의 숫자가 매년 2배씩 크게 늘고 있다. 25일 중국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창춘, 다롄 등 5개 지역에서 실시된 중국 내 한국어 능력시험에 모두 5633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중 한국 대사관이 밝혔다. 이런 수치는 세계 25개국 61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 ‘한국어 능...
초강력 태풍 `담레이'가 26일 중국 남부 휴양지인 하이난 해안을 강타, 주민 2명이 숨지고 17만명이 대피했다. `담레이'의 위력은 지난 1973년 하이난성을 강습한 태풍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담레이'의 중심권 최대 풍속은 200㎞/h에 달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전날 ...
드라마 `대장금'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에서 남편이 대장금을 보지 못하게 하자 부인이 강물에 투신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4일 밤 10시30분께 중국 난징시 사오저우항에서 결혼한지 얼마안된 장모ㆍ류모 부부가 TV 채널을 다투다 부인 류씨가 홧김에 친화이허에 뛰어들었다고 홍콩 문회보가 26일 전...
중국에서 휴대폰을 통해 음란 정보 등 유해한 정보들을 보내는 일들이 폭증하자 중국 정부가 법규 제정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휴대폰 메일 등을 통해 음란 정보 등 유해한 정보들을 보내는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 '통신상의 짧은 정보 서비스관리규정'이라는 법규를 제정해 곧 시행한다고 국무원 신신산...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장은 위안화의 환율 변동과 관련해 중국의 대미 무역 수지를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24일자 미국 경제잡지 `이머징 마켓'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저우 행장은 그러나 중국이 세계의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 수지 균형을 이루려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환율 조...
중국 지린성 지린시에 첫 한.중 합작 치과병원인 이포구강병원(원장 오영진)이 최근 문을 열었다. 24일 재중 동포신문인 길림신문에 따르면 9월초 개원한 이포구강병원은 국내 치과 의사들과 지린성 현대구강병원이 합작했다. 의료시설과 기술, 약품 등은 한국에서 조달하고, 4명의 한국인 치과 전문의가 직접 진...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 광둥성 주장 삼각주 지역에 지방 농촌인력이 공장 노동자로 투입될 예정이다. 팡차오구이 광둥성 노동사회보장국장은 23일 제4차 주장삼각주 회의에서 오는 2011년까지 500만명의 현지 농촌인력을 광둥성 각지의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둥성은 올해 80만명...
중국을 방문중인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23일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만나 6자회담 타결에 따른 후속 대책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논의한다. 문 의장은 중국이 지난 4차 6자회담에서 의장국으로서 회담타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을 평가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감사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
(베이징 AP=연합뉴스) 중국 정부는 22일 중국의 정치체제를 비판하며 민주주의를 채택하라고 촉구한 로버트 졸릭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발언을 반박하며 미국은 중국의 공산주의 체제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졸릭 부장관이 중국의 일당 독재는 오래 지속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