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혐한시위’의 동의어로 통하는 ‘헤이트스피치(특정 인종이나 민족, 국민 등에 대한 혐오 시위나 발언 등)’를 억제하기 위한 법률이 제정됐다. 일본 중의원(하원)은 24일 본회의에서 ‘본국(일본)외 출신자에 대한 부당한 차별적 언동의 해소를 향한 대응 추진에 관한 법안’을 표결, 찬성 다수로 통과시켰다고 ...
여성 아이돌 가수가 행사장 앞에서 남성팬의 무차별적인 흉기 공격을 받아 중태에 빠진 사건이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학생으로서 학업과 가수 및 연기자 활동을 병행해온 도미타 마유(富田眞由·20) 씨는 21일 오후 5시께 도쿄 고가네이(小金井) 시의 한 라이브 공연장이 있는 건물 부지 안에서 27세 남성이...
“B-29(미군 전략폭격기)가 날았다. ‘공습경보가 해제됐는데 왜 왔나’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 희미하게 폭음이 들렸다. 그와 동시에 ‘번쩍’하는 굉장한 빛과 ‘꽝’하는 소리에 이어 거대한 불덩어리가 전차를 덮치듯했다.”“피투성이가 된 사람들은 가스탱크 폭발로 생각했다. 누구도 핵폭탄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아베 총리는 18일 열린 오카다 가쓰야 민진당 대표와의 당수 토론에서 자민당 헌법개정 초안이 “(헌법 개정) 논의를 할 수 있는 시안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산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민진당의 ...
2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을 앞두고 일본 언론에서도 한국인·조선인 피폭자들의 목소리들이 조금씩 소개되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7일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과 관련해 “한국에선 대통령이 평화기념공원 안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에도 발을 옮길지에 관심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