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 설립 준비위원회 발족과 관련해 일본 언론들이 12·28 위안부 합의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을지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한국에선 지난 12·28 위안부 합의의 ‘무효화’를 주장하는 여론이 높지만, 일본에선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 <마이니치신문>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원폭 아이의 상’ 모델인 사사키 사다코의 유족과 원자폭탄 투하를 결정한 해리 트루먼 전 미국 대통령 손자가 함께 평화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아사히신문>은 29일 사다코의 오빠인 마사히로(74)와 마사히로의 둘째 아들 유지(45)가 트루먼 전 대통령의 손자인 대니얼과 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8% →10%) 시점을 내년 4월에서 2년 반 미루겠다는 뜻을 밝혀 일본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야권에선 내각 불신임안 제출 계획을 밝히고 나섰고, 정권 내부에서도 “그러려면 먼저 중의원을 해산하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30일 아베 정권의 핵심 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정부간 12·28 합의에 따라 설립되는 재단의 준비위원회가 31일 발족할 전망이다. 일본 <도쿄신문>은 30일 12·28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10억엔을 출연해 만들어지는 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가 31일 발족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에 대해 미국과 일본 양쪽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으나, ‘사죄’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선 대조적인 반응이 나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7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 첫 원자폭탄 사용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히로시마 방문에서 핵무기의 종언...
27일 낮 일본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서 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던 중 왼쪽 날개에서 불이 났으나 탑승객들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319명이 타고 있었으나, 날개에서 연기가 난 뒤 곧바로 대피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
26일 개막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한국인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일정이 있다. 일본의 건국신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모시는 이세신궁의 참배다. <산케이신문>은 25일 일본 정부가 주요 7개국 정상들과 함께 이세신궁을 방문해 ‘미카키우치 참배’로 불리는 정식 참배를 하는 방향으로 각국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