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검찰은 작년 11월 발생한 일본 도쿄 야스쿠니(靖國) 신사 폭발음 사건의 한국인 용의자 전모(28) 씨에 대해 12일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날 도쿄지방재판소 법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사는 전 씨가 야스쿠니 신사 화장실에 화약이 들어간 파이프를 설치한 행위 등이 ‘테러 행위’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구형했...
1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선 핵심 쟁점인 ‘개헌’ 외에도 일본 정치를 뒤흔든 크고 작은 정치 드라마가 명멸했다. 오키나와에 집중된 미군 기지 부담 문제로 본토와 대립하고 있는 오키나와에선 아베 내각의 현직 각료인 시미지리 아이코(51) 오키나와·북방 문제 담당상이 야권 단일후보인 이하 요이치(64) 전 기노...
일본 자민당 등 개헌 세력이 10일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일본의 군대 보유와 교전권을 부인한 ‘평화헌법’을 바꾸는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의석수를 확보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개헌을 조용히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의원 전체 242석의 절반인 121석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공명·오...
“총리는 재임 중에 헌법 개정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나.”(오쓰카 고헤이 민주당 의원) “자민당은 올해로 창당 61주년이 되는데 창당 때부터 당시(黨是)로서 헌법 개정을 선언해 왔다. 나는 당연, 자민당의 총재로 지난 선거 때도 이를 주장해 왔기 때문에 목표로 하겠다는 생각이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