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이혼한 여성이 재혼할 때 두는 재혼 금지 기간이 기존의 6개월에서 100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일본 최고재판소는 16일 여성이 이혼한 뒤 6개월 동안 재혼하지 못하게 한 민법 규정(733조)을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데라다 이쓰로 최고재판관은 “재혼 금지 규정은 새로 태어난 아이의 아버지가 전남편인지 ...
도요타가 지난해 12월 처음 시장에 선보인 수소자동차 ‘미라이’의 판매가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은 15일 미라이의 일반 판매가 시작된 지난해 12월15일부터 올 11월까지 1년간 미라이의 판매 대수는 383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앞으로 생산 인력과 체제를 강화해 2016년엔 2000대...
한-일 정부 간에 위안부 문제의 연내 타결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은 15일 도쿄 지요다구 외무성에서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만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1차 국장급 회담을 했다. 이 국장은 3시간여에 걸친 회담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 11월 서울에서 있었던 한-...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인 한국인 전모(27) 씨(체포)가 지난 9일 일본에 재입국했을 당시 화약으로 보이는 모래 모양의 물질을 반입했다고 요미우리 신문과 NHK 등 일본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전씨가 당일 오전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으로 재입국한 뒤 체포됐을 때 그의 수...
지난달 23일 일본 도쿄 야스쿠니신사 화장실 폭발 사건을 저지른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 전아무개(27)씨의 신상정보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일본 언론의 보도 행태와 관련해 10일 정부가 일본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일본 언론이 (전씨의) 신원과 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개인 공식 누리집이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라고 밝힌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 등 일본 언론들은 10일 “아베 총리의 공식 사이트(www.s-abe.or.jp)가 10일 새벽부터 열람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라고 밝힌 인물이 트위터를 통해...
일본 경제가 지난 3분기에 0.3%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기술적 침체’에 빠진 것으로 평가됐던 일본 경제의 회복세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아베노믹스’ 2기 전략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일본 내각부는 8일 3분기(7~9월) 2차 속보치를 발표해 일본 경제가 전 분기에 견줘 0.3%(연 환...
집단적 자위권의 행사를 뼈대로 한 일본의 안보 관련법이 내년 3월29일 시행될 전망이다. 이 법의 적용 범위 등과 관련해 한-일 군사당국 간에 상당한 이견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법 시행이 코앞에 다가온 셈이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5일(현지시각) 일본 정부가 지난 9월 통과된 안보 관련법을 내년 3월29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