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에서 23일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고 현장에 시한폭탄 기폭장치가 발견돼 경찰이 테러 사건으로 의심해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도쿄 치요다(千代田)구에 있는 야스쿠니 신사 남문 부근의 화장실에서...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1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에게 그동안 일본 정부와 법원이 유지하고 있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얼마든지 위안부 문제의 해결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담은 ‘긴급 요청서’를 전달했다.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2007년 결성된 ‘위안부 문제 해결 올(all) 연대 네트워크’...
일본 정부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판명된 ‘핵연료 사이클’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40년 동안 무려 12조엔을 쏟아 부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쿄신문>은 17일 일본에서 핵연료 사이클 계획이 채택된 1966년부터 올해까지 40년 동안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제산업성·문부과학성 등 정부 부처, 사업에 참여해 ...
자민당이 청일전쟁 등 일본의 침략전쟁, 도쿄재판과 연합군총사령부(GHQ) 등 미국의 점령 정책을 검증하는 새로운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이 조직의 활동은 일본 우익의 ‘역사 수정주의’를 경계하는 미국을 자극할 수 있어 뚜렷한 보고서는 내놓지 않을 전망이다. 자민당은 11일 창당 60주년을 맞는 이달 안에 ...
일본이 미국과 중국의 군사 갈등 무대가 된 남중국해에 대한 군사 활동을 앞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글로벌 동맹’으로 격상된 미-일 동맹의 첫 활동 무대가 남중국해가 될 것이란 그동안의 예측이 한층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남중국해의 항행의 자유와 공해...
미국과 일본이 양국간 상설 군사협의 기구인 ‘일본판 한미연합사’를 3일 발족시켰다. 미·일은 이 조직을 통해 평시에도 양국간 군사 소통을 활성화하는 등 전력 일체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3일 국방장관 회담을 통해 미군과 자위대가 평시부터 일체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