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2일 국무회의를 주재하지 않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전날 검찰에서 박 대통령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으로 규정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일단 신중한 태도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국무회의를 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지만, 검찰 수사결과 발...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자신을 ‘최순실 국정농단’의 사실상 몸통으로 규정한 검찰의 수사 결과를 통째로 부정하고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검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뒤 6시간 만인 오후 5시10분께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자청해 검찰 수사 결과를 “심히 유감스럽다”며 정면으로 반...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세월호 7시간 행적’ 논란에 대해, 청와대가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관저 집무실에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청와대는 지난 19일 홈페이지에 ‘오보·괴담 바로잡기’ 코너를 신설하고, 여기에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 - 이것이 팩트입니...
청와대가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통보해왔다는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대해 “일정이 아직 확정이 안 됐는데, 일정이 확정되면 아마도 참석하...
박근혜 대통령이 ‘100만 촛불 민심’을 거스르며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당혹스러워하던 청와대는 ‘전열’을 정비하며 장기전에 들어간 태세다.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대통령을 사퇴시킬 방법이 탄핵밖에 없는 데다, 탄핵을 추진하더라도 헌법재판소 심판에만 최장 6개월이 걸리는 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