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고 해서 다 같은 여름이 아니다. 나무가 우거진 숲보다는 가림막 없는 노천에서, 흙길 시골보다는 아스팔트 도시에서 여름나기가 더 힘들다. 이른바 열섬 효과 때문이다. 밀집된 인구와 인공구조물 등이 도시의 온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열섬 효과로 인한 도시와 시골의 온도 차이는 섭씨 5도까지 벌어질...
목요일인 13일 전국은 전날에 이어 '찜통더위'가 이어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채로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길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1도가량 높은 29∼37도로 예상됐다. 대구는 한낮 수은주가 37도까지 치솟는다. 구미·안동·상주·울산 등 다른 경상도 지역과 속초·강릉도 최고...
지난해 여름에 이어 이번 여름도 대기오염물질인 오존(O₃)이 고농도로 발생하는 날이 매우 잦을 것으로 예상돼 오존 형성 전구물질의 배출을 줄이는 등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을 지닌 자극성 기체로 만성 호흡질환이나 폐렴, 생체 면역능력 감소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