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낮 경북 경산의 자동기상관측장비 온도계가 40.6도까지 치솟으며 올여름 최고를 기록한 뒤 기상청은 오후 4시를 기해 광주와 대구 등 전국 40여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그 외 전국 대다수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특보에는 “일 최고 열지수가 34~45도가 예상되니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
정부가 정전사고 은폐로 지난 3월 가동이 중단된 고리원전 1호기(부산 기장군)를 새달 3일까지 재가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고리원전 1호기의 재가동에 반발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는 30일 부산시청 앞에서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촉구하며 농성을 시작했다. 이 ...
경남 밀양의 낮 최고기온이 37.5도까지 치솟고, 전국 60개 관측지점 가운데 49개 지점에서 폭염이 기록되는 등 전국을 달구고 있는 ‘가마솥 더위’는 이번주 중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9일 “한반도가 북태평양고기압 세력권 아래 갇힌 형국이어서 이번주 내내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지점...
4대강 보에 적용되는 수질예보제보다 엄격하게 조류 물질을 관리하는 조류경보제가 하천을 제외한 호소(호수와 늪)에만 적용되고 있다는 환경부의 설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24일 드러났다. 조류경보제는 조류 지표물질인 클로로필 에이(a) 농도가 15㎎/㎥를 넘으면 1단계(주의보)에 들어가지만, 수질예보제는 70㎎/...
기상청은 20일 지난달 지구의 육지온도가 20세기 이래 가장 더웠다고 밝혔다. 6월 전지구 기온은 16.13도로, 20세기(1901∼2000년) 평균 15.5도보다 0.63도 높은 역대 4번째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육지온도는 14.37도로, 이는 20세기 평균 13.3도보다 1.07도 높은 역대 1위 기록이다. 6월 전지구 기온 역대 1위는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