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소비하는 식품들의 이동거리가 10년 전에 비해 평균 37%나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들의 밥상이 이른바 ‘신토불이’에서 더 멀어지면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그만큼 더 배출한 셈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수입 식품을 곡물, 축산물, 수산물 등 9개 범주로 나누어 조사해 16일 발표한 ‘식품...
서울시가 신축 건물에만 적용해 온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를 오는 7월부터 기존 건축물에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미 지어진 건물이라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 재산세나 환경개선부담금을 덜 낼 수 있다. 서울시내 건물은 시 전체 에너지의 55.8%를 쓴다. 시는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
원자력발전소 종사자들의 암 발생 위험도가 일반인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영수 한림대 의대 교수는 11일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지난해 서울대 의학연구원이 정부 용역으로 진행한 ‘원전 종사자 및 주변지역 주민 역학조사 연구’ 결과를 분석해보니 ...
죽음의 하천에서 생명의 하천으로 되살아난 부산 금정구 온천천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이 집단으로 죽은 채 떠올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새벽 2시25분께 부산 금정구 남산동 새벽시장 근처 온천천 상류에서 피라미와 미꾸라지 등 물고기 몇백~몇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떠올랐다. 이에 금정구 직원들은 이날 ...
충남 청양군 비봉면의 비봉(양사) 폐석면 광산과 태안군 소원면 신덕 폐석면 광산 주변, 당진군 송악읍 일부 지역을 포함한 1058.1㏊의 토양이 석면에 오염된 사실이 환경부 조사로 확인됐다. 이 면적은 환경부가 이들 지역에서 석면 오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인 면적(2512㏊)의 42.1%에 해당한다. 이 지역...
동물쇼는 교육적일까? 폭력적인 방법으로 쇼를 배운 동물들이 야생에서와 달리 풀이 죽은 채 우스꽝스러운 동작을 하는 것을 볼 때 사람은 동물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갖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마크 롤랜즈가 쓴 책 <동물의 역습>에는 동물원의 동물을 본 미국인들이 동물을 표현한 용어가 ‘귀여운, 웃기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