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늘어가는 ‘책 팝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사진] [오늘의사진] 덕성여대는 ‘완전새책’, ‘흥정가능’, ‘A+받은 책’으로 가득
개강과 함께 등장한 비싼 책 값의 압박에, 대학생들이 벼룩시장을 하고 나섰다.
덕성여자대학교 학생회관 게시판에는 ‘완전새책’, ‘흥정가능’, ‘연필필기’, ‘책 상태 A+’, ‘제본 스프링’, ‘A+ 받은 책’ 등 소지하고 있는 책을 홍보하며 판매를 원하는 게시물이 가득 붙어있다.
부담스러운 책 값을 줄이기 위해 시작 된,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는 ‘자발적’인 ‘책 벼룩시장’이 열린 것이다. 게시판을 통해 판매되는 책 가격은 주로 필기도구, 책 상태, 제본 스프링 여부, 책 주인의 성적 등 다양한 기준으로 정해진다.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80%까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학생회관을 지나다 게시판 앞에 모인 학생들은 책 목록을 꼼꼼히 살펴보며 수업에 필요한 책이 발견되면 핸드폰을 꺼내 판매자의 연락처를 저장한다. 또 가지고 있는 책을 판매하기 위해 그 자리에서 종이 쪽지에 책 상태를 꼼꼼히 적어 붙여두기도 한다.
덕성여대 ‘책 벼룩시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신청이 기자 tlscjddl@hotmail.com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덕성여대 ‘책 벼룩시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완전새책, 읽지도 않음’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제 책은 A+ 받은 책입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여기도 ‘완전새책’, 저기도 ‘완전새책’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어? 여기 밑에도 많이 붙어있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발달심리학 책도 있는지 찾아봐야지’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꼼꼼히 보자’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이 책의 상태는 B점입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정가 공개합니다. 50%까지 할인 합니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헌 책을 팔아 새 책을 구입하는 학생들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2007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즐겨찾기 - 인터넷뉴스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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