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과 학벌이 ‘신분’이 되는 사회를 바꾸려면, 무엇보다 ‘내 자식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공동체’의 입장에서 교육문제에 접근하는 방향으로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인식 개선을 위해선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점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제안하는 ‘학력·학벌 차별금지법’은 주목할 만한 대안...
치과기공사 정아무개(33)씨는 대학을 3군데 다녔다. 1997년 고교를 졸업하고 지방의 국립 ㅎ대에 입학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다시 수능을 보고 ㄷ보건대 치기공과에 진학했다. 하지만 학력·학벌주의가 똬리를 튼 현실의 벽은 높기만 했다. 대학 재학 중 대기업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6개월가량 지난 어느날, ...
서울 동덕여대의 학교법인 동덕여학단의 최초 설립자가 고 조동식(1887~1969)이 아닌 고 이석구(1880~1956)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동덕여대는 2003년 비리로 재단에서 퇴출됐던 조씨 자손들이 최근 정이사 추천을 통한 복귀 움직임을 보여 교내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판결이...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서 상만(차태현 분)은 거머리처럼 달라붙은 다섯 귀신을 업고 비틀거리며 힘겹게 횡단보도를 건넌다. 쌩쌩 지나다니는 차에 치일까 위태로워 보인다. 문장으로 치면 한 문장 안에 다른 문장이 삽입된 꼴이다. 이런 경우에 문장은 길어지고, 주어·서술어가 여러 개로 늘어나 구조가 복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