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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한동원의 적정관람료

등록 2007-10-18 21:13수정 2007-10-18 21:37

<바르게 살자>
<바르게 살자>
[매거진 Esc]
<바르게 살자>
라희찬 감독, 정재영 주연 (18일 개봉)

‘시골 마을의 경찰서가 주최하는 은행강도 모의훈련을, 공중파 방송에서 뉴스 특보로 생중계한다. 게다가 그걸 거의 전국민이 매우 강력한 관심으로 숨죽이며 지켜본다’는 아이디어가 대단히 설득력 있다고 생각되신다면, 그제서야 당 영화 관람을 신중하게 고려해 보시길. 원래 영화란 게 워낙에 관객과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는 하지만, 피 열 장 먹고도 났다고 우기는 단계까지 가버리면 아무래도 화나지.


적정관람료: 7000원 + 150원 - 2300원 = 4850원
적정관람료: 7000원 + 150원 - 2300원 = 4850원

<올 어바웃 러브>
토마스 빈터베르그 감독, 와킨 피닉스 주연(18일 개봉)


<올 어바웃 안나>
<올 어바웃 안나>

왕년에 <도그마 95 선언>이라는 것이 있었다. ‘영화는 그 형식이나 감독 같은 게 아니라, 그것이 전달하는 이야기에만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게 그 골자였는데, 덕분에 오히려 정반대 효과만을 낳고 말았던 그 애닯은 선언에 입각한 영화를 만들어 주목받았던 감독이, 5년 만에 그와는 거의 정반대인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세상의 그럴싸한 ‘선언’이나 ‘모토’ 같은 것들이 얼마나 허약한 기반 위에 성립해 있는 것인지를 알 수 …까지 생각했던 것 같다. 근래 보기 드문 강력 가수면 상태로 돌입하기 전까지는.



적정 관람료 : 7000원 + 330원 - 2200원 = 5130원
적정 관람료 : 7000원 + 330원 - 2200원 = 51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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