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면의 아프리카 음식 이야기를 읽다가 오래전 도전했던 아프리카 음식이 떠올랐습니다. 90년대 후반 모험심 넘치는 젊은이였던 저와 동료는 이태원을 지나다가 건물 외벽에 썰렁하게 붙어 있던 조그만 현수막을 발견했습니다. 영어로 아프리카 음식 어쩌구 한 줄 쓰여 있었고 그 아래에는 휴대전화 번호가 적혀 있었...
암스테르담을 출발한 비행기 안. 케이엘엠(KLM) 항공기 안에는 한국인이 제법 많다. 대부분 신혼여행을 다녀오는 한국인 젊은이들이었다. 내 옆자리도 예외는 아니라 애정을 분 단위로 과시하는 커플이 있었다. 귀여웠다. 신부는 세관신고서 작성에도 아주 정성을 다한다. 한국인 승무원까지 불러 남은 돈 신고까지 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