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유튜브에 이어 실명제(제한적 본인확인제) 적용 여부를 두고 관심을 모았던 단문형 블로그 ‘트위터’(twitter.com)에 대해 정부가 실명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15일 <한겨레>에 “트위터는 불특정 다수에 노출되는 인터넷 게시판이 아닌 사적 메시지의 공간이어서, 본인확인...
청와대가 이명박 대통령의 유럽 순방중에 발표한 스웨덴 에릭슨사의 한국 투자계획을 에릭슨이 외국언론을 통해 부인하는 일이 벌어졌다. 청와대가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업적을 내세우는 데 급급한 나머지 확정되지도 않은 외국 업체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셈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4일 ‘에릭슨, 성급...
정부기관 등 주요 사이트들의 접속 차단과 감염 피시(PC) 손상을 일으켰던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피해 사이트들이 정상화됐다. 국가정보원은 13일 “7·7 사이버 공격과 관련한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를 12일 오후 7시부터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한국과 미국의 주요기관 누리집(인터넷 홈페이지)을 마비시킨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은 한국 3차례를 포함해 모두 7차례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악성코드 해독 결과 밝혀졌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피시’가 활동에 나선 지난 5일 새벽의 최초 공격 시점부터 기민하게 대응을 했다면, 7일부터 4일간 계...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디도스 공격에 가담한 좀비 피시가 스스로 하드디스크를 손상시켜 부팅을 못하게 하는 기능이 있는 걸 발견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전용 백신을 개발해 공개했다. 하드디스크를 손상시키는 악성코드(Win-Trojan/Destroyer.37264)는 2차 공격 시점인 8일에 추가로 발견됐으며, 1차 감염된 개인용...
7~8일 이틀에 걸쳐 우리나라와 미국의 주요 인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지난 7일 저녁 6시10분께부터 청와대, 국회, 국방부, 외교통상부, 한나라당, 조선일보, 옥션, 농협, 신한은행, 외환은행, 네이버 등 국내 11곳과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가 포함된 외국 14곳 등 25개 사이트...
특정 사이트에 대량의 트래픽을 일으켜 접속을 방해하거나 중단시키는 ‘분산서비스거부 공격’(DDos)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개인용 컴퓨터를 대량으로 동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사용중인 컴퓨터가 ‘좀비피시’가 돼 있을 수 있고, 이 때문에 피시가 느려지거나 프로그램이 중단되는 문제가 발생...
정부가 주최한 국제회의에서 외국의 발표자들이 한국에서 인터넷을 통한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일제히 냈다. 3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한 영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디지털시대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연 국제콘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은 인터넷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