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결국 대우조선해양 채무재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법원 주도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금융권 손실이 1조원 이상 많아지는 ‘초단기 법정관리’(P-플랜)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잔액의 29%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의 찬성으로 17~18일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에서 대우조선 채...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떨어진 영향으로 두 달째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7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0=100·원화기준) 잠정치는 81.52로 전달에 견줘 2.0% 내렸다. 수입물가는 2월에도 2.1% 내렸다. 수입물가 하락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국민연금이 “특정기업을 살리기 위해 2천만 연금 가입자의 노후자금에 손실을 입히는 선택은 적절치 않다“며 대우조선과 산업은행의 결단을 촉구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어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을 받아들이면 특정 기업이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이 쓰이게 돼, 연금 가입자의 이...
국내 상장사들의 배당수익률이 여전히 바닥권을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지난해 현금배당을 한 522사의 평균 배당수익률이 1.8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금을 시가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대신증권이 세계주식시장의 대표지수인 모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