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쓰시마(대마도)의 절과 신사에서 한국 절도단이 훔친 고려·통일신라 불상의 반환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 규슈국립박물관이 불상 반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 등을 들어 한·일 문화재 기획전을 무기연기하기로 했다. 대마도 불상 사태의 여파로 일본의 한국 문화재 전시가 파행을 ...
원숭이 같은 하찮은 용모였지만, 200여년 전 조선 예술계를 봉황처럼 날아다녔던 예인이 있었다.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1745~1806?)의 멘토였던 표암 강세황(1713~1791). 글씨, 그림, 비평 등에서 일가를 이루었던 그의 인생은 노년에 더욱 화려하게 꽃핀 ‘인생역전’의 본보기였다. 명문가 후손이었지만, 가세가 기울어...
12세기 무신 정변 ‘정중부의 난’이 새삼 회자되는 중이다. 국가정보원장에 내정된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이 2004년 재임 시절 군 개혁에 반발해 ‘정중부의 난’을 입에 올렸다는 언론 보도가 부각된 탓이다.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지만, 당시 발언이 조직적으로 은폐됐다는 군 내부 증언이 새로 나오면서 쟁점화를 피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