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월호 참사 때 청와대의 <한국방송>(KBS) 보도 개입과 김시곤 보도국장 해임 압력 의혹의 파장이 정치권과 시민사회로 번지고 있다. 공영방송 장악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 개최와 함께 이번 사태를 계기로 방송법 등 제도 개선 움직임이 한층 빨라지는 모양새다. 7일 야권은 국회 청문회 등을 통해...
공영방송에 대한 청와대의 ‘보도 개입’ 파문이 ‘인사 개입’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김시곤 전 <한국방송>(KBS) 보도국장의 후임 인선에도 청와대가 간여했다는 과거의 의혹 제기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청와대 ‘인사 개입’ 주장을 뒷받침하는 또다른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전 국장이 ‘보도 개입...
김시곤(사진) 전 보도국장은 “청와대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길환영 전 사장이 내게 사표를 내도록 종용했다”고 주장해왔다. 김 전 국장의 말이 맞는다면, 공영방송의 보도책임자가 청와대 요구에 고분고분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리에서 내쫓긴 셈이 된다. ‘보도 개입’뿐 아니라 부당한 ‘인사 개입’으로까지 ...
지상파 등 다른 방송사업자들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종합편성채널(종편)이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종편은 “음성적 광고”란 비판을 받아온 ‘협찬’을 크게 늘려 흑자 전환까지 이뤄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 28일 337개 방송사업자의 ‘2015년도 방송사업자 재산 상황’을 공표했다. 자료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