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의 범죄 의혹이 불거지면 언론 자유와 인권 사이의 가치 충돌이 일어난다. 언론은 ‘공인’이라 보도 가치가 있다는 것을 내세워 경쟁적으로 보도를 쏟아내고, 이에 대해 유명인은 무고, 명예훼손 등 법적인 보호를 내세워 ‘인권’의 차원에서 대응한다. 지난 30일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언론인권센터가 공...
조선일보가 송희영 전 주필 겸 편집인의 사표를 30일 수리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가 송희영 전 주필이 지난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대우조선해양 고위층의 연임을 부탁하는 로비를 했다고 폭로하며 송 전 주필을 정조준한 직후에 나온 조처다. 전날에는 친박 김진태 의원이 송 전 주필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대우...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일었던 ‘기레기’ 논란에서 보듯, 다양한 갈등 사안을 공정하게 보도하고 이에 대한 해결을 모색해야 할 언론이 권력의 편을 들고 약자를 외면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국회 언론공정성실현모임(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
최근 국외 여러 매체들이 자사 누리집에서 댓글난을 없애고 있다. 미국의 공영라디오 <내셔널 퍼블릭 라디오>(NPR)도 지난 18일 “더이상 독자 다수에게 유용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댓글난을 없앴다. 댓글을 쓰는 독자들이 워낙 적은데다가, 실제로 뉴스와 관련한 대화가 언론사 누리집이 아닌 페이스...